'쇼트트랙 출신' 배우 조현, 황대헌·이준서 경기분석 후 "넘버원"

/사진=조현 인스타그램

그룹 베리굿 출신 가수 겸 배우 조현이 쇼트트랙 편파 판정에 의문을 드러냈다. 조현은 초등학교 6학년까지 쇼트트랙 스케이팅 선수를 했다.

조현은 지난 7일 자신의 인스타그램 스토리에 2022 베이징동계올림픽 쇼트트랙 황대헌(강원도청)과 이준서(한국체대)의 경기 영상 사진을 올렸다.


이날 황대헌과 이준서는 중국 베이징의 캐피털 인도어 스타디움에서 열린 2022 베이징 동계올림픽 쇼트트랙 남자 1000m 준결승에서 레인 변경 반칙이라는 이유로 실격 처리 됐다.

/사진=조현 인스타그램

조현은 이날 경기에서 황대헌이 추월을 시도하다 중국 선수에게 가로막히는 장면을 캡처해 올리며 "인코스 마킹?"이라며 의아해했다.

조현은 또 이준서의 경기 장면을 캡처해 올리면서는 "손 안 쓰고 인코스 마킹 이렇게 하는 건데"라고 적었다.

/사진=조현 인스타그램

조현은 황대헌이 인코스로 중국 선수들을 추월하는 사진을 올리며 "아웃으로 치려고 하면 당연히 아웃으로 빼면서 마킹할테니 블록이랑 거리가 많이 멀어지면서 인코스가 보이니 보이는 그대로 다시 인코스로 다시 붙어서 타는 것도 실력!"이라고 설명했다.

마지막으로 조현은 "모든 선수들 고생 많았다. 너무 멋진 경기였다. 남은 경기도 열심히 응원하겠다. 부상도 없었으면 좋겠다. 끝까지 안전하게! 스포츠인 정신으로!"라며 "실력도 넘버원, 인성도 넘버원"이라고 응원했다.

조현은 2017년 채널A 예능 '우리도 국가대표다'에서 초등학교 6학년까지 쇼트트랙 선수를 했다고 언급하며 실력을 뽐낸 바 있다. 조현은 학창시절 무릎 부상을 당해 스포츠가 아닌 아이돌의 꿈을 키운 것으로 알려졌다.

조현이 쇼트트랙 경기 속 선수들의 전략을 자세히 분석하자 누리꾼들은 "조현 선수 출신이구나", "선수들이 더 잘 알지. 누가봐도 실격감 아님", "선수 출신이니 더 화났겠다" 등의 반응을 보였다.

한편 조현은 2016년 그룹 베리굿으로 데뷔한 후 배우로 전향, 웹드라마 '학교기담-오지 않는 아이', 영화 '최면' 등에 출연했다.

국제빙상경기연맹(ISU)이 논란이 된 2022 베이징 동계올림픽 쇼트트랙 경기 편파 판정 논란에 대해 "문제없다"는 입장을 냈으며, 한국 선수단은 이번 쇼트트랙 편파 판정과 관련해 국제스포츠중재재판소(CAS)에 제소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