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일교육·에코플레이, ESG 콘텐츠 연구·개발 MOU

머니투데이

곽유진 기자

곽제일 제일에듀스 대표(사진 왼쪽)가 이미영 에코플레이 대표와 ESG 콘텐츠 연구·개발에 관한 MOU를 맺고 기념 촬영 중이다/사진제공=제일에듀스

청소년 진로교육 브랜드 제일교육을 운영하는 제일에듀스(대표 곽제일)가 AR(증강현실) 환경 교육 콘텐츠 전문기업 에코플레이(대표 이미영)와 ESG(환경·사회·지배구조) 청소년 환경 진로 콘텐츠 개발 협력을 위한 MOU(양해각서)를 체결했다고 10일 밝혔다.

제일에듀스는 표준화 심리검사, 도서, 교구 등 다양한 진로 학습 콘텐츠를 제공하는 업체다. 에코플레이는 ESG 관련 사업을 진행하며 탄소중립, 자연순환, 물 환경, 친환경 생활, 기후변화 등에 관한 교육을 진행 중인 업체다.

이번 협약에서 양사는 ESG 관련 청소년 교육 콘텐츠를 연구·개발하기로 했다. △ESG 공동 사업 △연계 협력 사업 기획·추진 △우수 교육 콘텐츠 연구·개발 등을 협력해 동반 성장하고 경쟁력을 강화할 방침이다.

양사는 오는 3월 AR 체감형 교육 콘텐츠 '증강현실로 떠나는 강물 탐험 여행', '연잎을 직접 관찰하며 생명의 소중함에 대해 공감할 수 있는 프로그램' 등 개별 체험 위주의 다양한 환경 교육 콘텐츠를 출시할 예정이다. 제일에듀스 관계자는 "이를 통해 학교 현장에서의 ESG 교육 확산을 이루겠다"고 말했다.

아울러 제일교육의 교육 콘텐츠 매칭 플랫폼 '교육장터'에서 에코플레이의 AR 환경 교구 및 활동북을 판매할 예정이다. ESG 교육 프로그램 공동 개발, 지역사회 콘텐츠 증강현실 개발 등의 협업도 단계적으로 추진할 계획이다.

곽제일 제일에듀스 대표는 "청년 창업사관학교 창업자로서 의미 있는 업무협약을 맺었다"면서 "서로의 강점을 바탕으로 선한 영향력을 확산하고자 한다"고 말했다.

이미영 에코플레이 대표는 "전직 환경공학 연구원으로서 청소년 진로에 대해 고민해왔다"며 "제일교육과 콘텐츠 협업을 함께하게 돼 기대가 크다"고 언급했다. 이어 "지난해엔 환경부로부터 우수 환경교육 프로그램 지정 인증 및 사회적기업 인증을 받은 바 있다"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