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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특허괴물'된 삼성 前임원, 친정에 추가소송 …4건 추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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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특허괴물'된 삼성 前임원, 친정에 추가소송 …4건 추가

머니투데이
  • 오문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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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22.02.16 19: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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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전자 (77,400원 ▼800 -1.02%) 특허 담당 임원 출신인 안승호 전 삼성전자 IP(지식재산권)센터장(부사장)이 삼성전자를 상대로 추가 소송을 제기했다.

16일 미국 텍사스 동부지방법원에 따르면 특허관리전문회사(NPE) 시너지IP가 지난 14일 삼성전자가 무선 오디오 제어 기술 등 특허 4건을 침해했다며 손해배상 소송을 제기했다. 지난해 11월 무선 오디오 관련 기술 10건과 관련해 같은 법원에 제기한 소송에 특허 건수를 추가한 것이다.


시너지IP는 해당 기술들이 갤럭시 버즈와 갤럭시 스마트폰에 탑재되면서 본인들의 특허권을 침해했다고 주장하고 있다.

시너지IP는 삼성전자에서 2019년 삼성에서 정년 퇴직한 안 전 부사장인 설립한 NPE다. NPE는 직접 기술을 개발하거나 제품을 생산하지 않은 채 특허를 사들인 뒤 소송을 걸어 로열티를 벌어들이는 기업 또는 단체를 말한다.

한편 삼성전자는 지난 10일 시너지IP 제기한 특허 침해 소송 관련 반소를 제기했다. 삼성은 소장에서 안 대표, 삼성 사내 변호사를 지냈던 조모 전 상무를 피고인으로 명시했다. 이들이 과거 삼성에 근무하며 취득한 영업비밀을 악용해 제소했다며 신의성실 의무를 위반한 것이라며 손해배상, 부당 이득 반환, 불법 행위(영업비밀 도용 및 이를 이용한 제소) 금지를 청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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