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핵 위협 나선 러시아에 외국인·기관 '팔자'…코스피 2710 턱걸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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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임현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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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22.03.04 16: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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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일의 전략

임종철 디자인기자 /사진=임종철 디자인기자
임종철 디자인기자 /사진=임종철 디자인기자
코스피가 5거래일 만에 파란불을 켰다. 러시아의 핵 위협과 제롬 파월 미 연방준비제도 의장의 발언에 2710선을 겨우 턱걸이 했다.

4일 코스피는 전 거래일보다 33.65포인트(1.22%) 내린 2713.43 마감됐다.

외국인과 기관의 집중 매도세가 이어진 가운데 개인만 9904억원을 순매수했다. 외국인은 5890억원, 기관은 4261억원을 순매도했다.

운수창고가 4%, 통신업이 2% 올랐으나 전기전자는 1% 약세였다.

시가총액 상위 10개 종목이 모두 흔들렸지만 HMM (19,910원 ▼140 -0.70%)이 14% 넘게 올랐다. 국제사회의 러시아 제재로 물류난 우려가 커져 운임 상승 기대감이 주가에 반영됐다.

코스닥 900선을 아슬아슬하게 지켰다. 11.36포인트(1.25%) 내린 900.96을 기록했다.

개인이 3922억원 순매수 했으며 외국인이 2283억원을 기관이 1608억원을 순매도 했다.

디지털컨텐츠가 3%, IT SW, 출판매체복제 등이 2% 넘게 하락했다. 운송, 비금속, 금속 등은 1% 가량 상승했다.

위메이드 (48,900원 ▼1,900 -3.74%)가 5% 이상 하락했고 펄어비스 (46,750원 ▲950 +2.07%), 카카오게임즈 (41,150원 0.00%) ,천보 (250,000원 ▲8,500 +3.52%) ,씨젠 (24,900원 ▼200 -0.80%) 등도 3% 넘게 떨어졌다. 스튜디오드래곤 (71,200원 ▼100 -0.14%)은 1% 넘는 상승률을 보였는데 중국의 한한령 완화 기대감이 확대되며 온기가 반영된 것으로 풀이된다.

이날 증시는 러시아군의 폭격으로 유럽 최대 원자력발전소인 우크라이나 자포리자 원전 단지에 화재가 발생하면서 경계심이 커졌다.

김석환 미래에셋증권 연구원은 "전쟁 격화 우려가 확대되며 증시가 하락했다"며 "러시아의 핵 위협으로 외인과 기관 매도가 확대됐다"고 설명했다.

또 앞서 3월 0.25%포인트 기준금리 인상을 지지한다고 밝힌 파월 의장이 미국 상원 은행위원회에서 인플레이션을 잡기 위해서라면 과감한 금리인상을 나설 수 있다고 밝힌 점도 투심을 위축 시켰다.

원/달러 환율은 전 거래일보다 9.6원 오른 1214.2원을 기록했다. 환율이 1210원을 넘어선건 2020년 6월 이후 처음이다.

권아민 NH투자증권 연구원은 "우크라이나 사태 장기화 가능성을 반영해 단기적으로 달러 강세, 원화 약세 압력이 불가피하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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