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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한서희씨 /사진=유튜브 '서히코패스' |
수원지법 형사항소3-2부(부장판사 진세리)는 15일 마약류관리법 위반 혐의로 기소된 한씨에 대한 첫 공판을 진행했다.
한씨 측은 이날 공판에서 1심과 마찬가지로 필로폰을 투약한 사실이 없다며 모든 혐의를 부인했다. 한씨 측 변호인은 "필로폰을 투약하지 않는다고 다투고 있다"며 "공소사실이 특정되지 않았고, 양형이 부당하다"고 밝혔다.
한씨는 1심에서도 "필로폰을 투약한 사실이 없고 소변 채취 과정에서 종이컵을 변기에 떨어뜨렸다"며 "변기 안에 있던 물이 종이컵 안으로 혼입돼 소변검사를 받아들일 수 없다"는 취지로 혐의를 부인했다. 재판부는 다음 달 8일 한 차례 기일을 더 진행한 뒤 재판을 종결하기로 했다.
한씨는 지난해 6월 경기 광주시에서 향정신성의약품 메트암페타민(일명 필로폰)을 투약한 혐의로 기소됐다. 앞서 한씨는 2017년에도 그룹 빅뱅의 탑(최승현)과 대마초를 피운 혐의로 징역 3년, 집행유예 4년을 선고받은 바 있다.
1심 재판부는 지난해 11월 한씨에게 징역 1년 6월을 선고하고 법정 구속했다. 1심 재판부는 "동종 범행으로 징역형의 집행유예를 선고받은 기간 중 범행을 저질렀고, 진지한 반성을 하기보다 받아들이기 어려운 변명으로 일관하고 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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