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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단독]코인거래소 '빅4' 매출 5조·'빅2' 순익 3조…대형 증권사 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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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김하늬 기자
  • 정혜윤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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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22.03.23 17: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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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트코인은 초컬릿이 아닙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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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해 국내 가상자산(암호화폐) 거래소 1위인 업비트가 매출 3조7000억원, 2위 빗썸이 1조100억원을 기록한 것으로 확인됐다. 이들 외에 코인원, 코빗 등을 포함, 실명계좌를 확보한 '빅4(BIG4)' 거래소 매출 총합이 5조원을 넘긴 것으로 파악됐다. 특히 '빅2'의 순익 합계만 3조원에 육박하는 규모로, 증권사 상위 3개사의 순익 합계를 웃도는 것으로 나타났다.

23일 가상자산업계 등에 따르면 가상자산 거래소 가운데 실명 은행계좌를 확보한 소위 '빅4' 거래소의 매출이 5조60억원을 기록했다. 전년 대비 17배 성장이다.

우선 업계 1위인 업비트를 운영하는 두나무는 매출(영업수익) 3조7055억원, 당기순이익 2조2343억원을 기록했다. 전년 매출(2186억원)과 비교하면 17배 성장했다. 영업이익은 3조원 규모로 추정된다. 가상자산 시장 활황 속 인터넷 전문은행인 케이뱅크와 실명계좌 계약을 체결한 게 쏠림 현상을 가속화시킨 것으로 풀이된다.

업계 2위 빗썸코리아는 지난해 매출 1조100억원을 기록했다. 전년 매출액(2185억원) 대비 360% 증가한 규모다. 매출의 대부분은 가상자산거래소에서 발생한 수수료수익이다. 빗썸의 거래수수료는 0.25%다. 예컨대 비트코인을 1억원어치 거래하면 수수료 25만원이 빗썸코리아 몫이다.

영업이익도 8000억원을 넘겼다. 영업이익률이 85%에 육박한다. 또 강남 삼성역 사거리 빌딩 구매대금 3000억원을 제외해도 순이익이 5500억원을 넘기는 것으로 전해진다. 같은 기간 업계 3위인 코인원은 매출 1800억원을 넘겼다. 실명계좌를 보유한 거래소중 막내인 코빗의 매출액은 100억원 규모다.

코인 거래소들이 천문학적 규모의 실적을 기록한 것은 지난해 가상자산 시장 열풍 때문으로 풀이된다. 금융위원회에 따르면 가상자산 시장 시가총액은 55조원 규모로 코스닥 시장의 1/6 정도다. 4대 코인 거래소의 일평균 거래규모는 10조7000억원으로 코스닥의 일평균 거래대금과 맞먹는다.

그 영향으로 코인 거래소는 대형 증권사들과 어깨를 겨룰 정도까지 치고 올라왔다. 물론 매출 규모만 보면 간극이 크다. 한국투자증권(13조1900억원), 미래에셋증권(11조8000억원), NH투자증권(10조2300억원) 등 대형 증권사의 지난해 매출액(영업수익)은 10조원을 웃돈다.

다만 80%를 웃도는 영업이익률을 토대로 한 코인거래소의 이익 규모는 대형 증권사를 넘어섰다. 지난해 미래에셋증권(1조5000억원), 한국투자증권(1조3000억원), 삼성증권(1조2800억원), NH투자증권(1조200억원) 등 4개 증권사가 영업이익 '1조 클럽'에 들어갔지만 두나무의 영업이익만 3조원이다. 또 두나무의 당기순익만 2조원을 넘고 빗썸 순익을 합치면 3조원에 육박한다. 반면 지난해 역대급 실적 속에서도 당기순익 1조원을 넘긴 증권사는 한 곳도 없다.

가상자산업계 관계자는 "가상자산업계 제도화의 문제가 해결됐고 신사업에 대한 기대를 해볼만 하다"며 "NFT나 P2E 산업에 대한 모멘텀도 결국 거래플랫폼에서 시작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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