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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쉭쉭' 저절로 움직이는 택배상자에 3m 킹코브라 '경악'[영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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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쉭쉭' 저절로 움직이는 택배상자에 3m 킹코브라 '경악'[영상]

머니투데이
  • 이영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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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22.03.24 07: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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태국의 한 배송업체에서 몸길이 3m인 킹코브라가 택배 상자 안에서 발견됐다. /사진=페이스북
태국의 한 배송업체 택배 상자에서 몸길이 3m인 맹독성 킹코브라가 발견됐다.

23일(현지시간) 네이션 등 현지 언론에 따르면 전날 북동부 콘껜 지역 한 배송업체에서 몸길이 3m인 킹코브라가 택배 상자 안에서 산 채로 발견됐다고 보도했다.


배송업체 직원은 택배 상자가 스스로 움직이더니 안에서 '쉭쉭'하는 소리가 나 구조대를 불렀다.
/영상=Nev Marley 페이스북
/영상=Nev Marley 페이스북
현장에 도착한 구조대가 택배 상자를 열어보니 검은 천 주머니가 들어 있었다. 주머니 지퍼를 열어보니 살아있는 킹코브라가 재빨리 미끄러져 나왔다.

업체 직원들은 놀라 도망쳤고, 일부는 겁에 질려 비명을 질렀다고 매체는 전했다.

구조대는 킹코브라를 붙잡아 인근 뱀 보호시설로 보냈다.


업체 측이 상자에 적힌 발신자 전화번호로 연락하자 택배를 보낸 사람은 "친구가 소포를 보내달라고 도움을 요청했고, 상자 안 내용물이 무엇인지 몰랐다"고 주장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구조대원은 "킹코브라는 독이 있다"면서 "위험할 뿐만 아니라 동물 학대이기 때문에 다른 사람들에게 뱀을 우편으로 보내지 말라"고 경고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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