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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문화사회정책연구소가 주관하고 한국연구재단에서 후원한 이번 행사는 외국인 유학생 선배가 멘토로서 멘티인 후배와 함께 대화하는 방식으로 두 차례 진행된다.
1차 프로그램에서는 KOICA(한국국제협력단) 키르기스스탄 사무소에서 근무하는 에밀베코바 아이살큰 씨가 '유학생의 진로 및 취업'을 주제로 강의했다. 그는 성공적인 취업 노하우와 유학 제도를 설명하고, 외국인 유학생의 국내 적응과 학습 역량을 강화하기 위한 방법을 교육했다.
오는 31일 계획된 2차 프로그램에서는 정란희 한중국제문화교육연구원장이 '유학생 제도와 인권'이라는 주제로 특강을 연다. 외국인 유학생이라면 누구나 대구대 비교과통합관리시스템을 통해 사전 신청할 수 있다. 자세한 사항은 다문화사회정책연구소로 전화 문의하면 된다.
아이살큰 씨는 "이전에는 이런 유익한 프로그램이 없어 혼자 취업을 준비하기 쉽지 않았다"며 "이 프로그램을 통해 외국인 유학생 후배들이 진로를 선택하고 취업하는 데 도움이 되길 바란다"고 전했다.
특강에 참여한 자르페 크리스토퍼 대학원생(산업디자인전공)은 "그동안 한국에서 취업하려면 무엇을 준비해야 하는지 전혀 몰랐다"며 "취업에 성공한 선배로부터 듣는 특강과 멘토링을 통해 중요한 정보를 얻을 수 있었다"고 말했다.
한편 대구대 다문화사회정책연구소는 지난해 '외국인 유학생 독도사랑 한국어 말하기 대회' 등 외국인 유학생을 위한 다양한 활동을 펼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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