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글로비스, 우호적 경영 환경 지속…장기 수익성 개선-현대차

머니투데이

홍순빈 기자

현대차증권이 현대글로비스 (183,300원 ▼1,100 -0.60%)에 대한 투자의견을 '매수', 목표주가를 29만원으로 유지했다. 우호적인 경영 환경으로 장기적으로 수익성이 개선될 것으로 예상되서다.

30일 장문수 현대차증권 연구원은 "올해 1분기 현대글로비스의 영업이익은 전년 동기 대비 55.8% 증가한 3260억원으로 시장 평균 전망치(컨센서스) 2955억원 보다 10.3% 상회할 것"이라며 "반도체 공급 차질 지속, 러시아-우크라이나 이슈로 인한 물량 차질, 유가 상승에 따른 비용 증가에도 우호적 환율과 믹스 개선 등이 충분히 상쇄되며 이익 증가세가 지속될 것"이라고 전망했다.

장 연구원은 "단기적으로 최근 미국 BEV(배터리 전기자동차) 업체의 수주 뿐 아니라 장기적으로 그룹 수소/BEV 전략에 편승한 신규 사업으로 비계열사 매출 비중이 지속적으로 확대되고 있다"며 "완성차 중고차 사업 진출에 따른 시너지로 중고차 사업 확대로 기업가치 할인 해소와 함께 중장기 성장을 견인할 것"이라고 했다.

이어 "반도체 공급망 회복 시 완성차/부품 물동량 정상화 기대되고 환경 규제로 인해 폐선 혹은 감속 운행 등 운송 선대 부족이 중장기 지속될 가능성 높아 유리해진 가격이 구조화 될 가능성 크다"고 분석했다.

그러면서 " 자동차 산업 전환 국면에서 현대차그룹의 미래 전략에 편승하는 현대글로비스의 신규 사업 영역은 장기 성장성을 지지할 것"이라며 "중고차 사업, 배터리 리스 사업, 수소 생태계 산업은 비현대차 매출 비중을 효과적으로 늘리며 외형 확장을 유도할 것"이라고 했다.

현대글로비스, 우호적 경영 환경 지속…장기 수익성 개선-현대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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