뮤즈라이브 '키트앨범', 미 최대 음악 컨퍼런스 2022 SXSW서 호평

머니투데이

고문순 기자

뮤즈라이브는 지난 3월 11일부터 미국 텍사스주 오스틴에서 열흘간 진행된 미국 최대 음악 컨퍼런스 '2022 SXSW(사우스 바이 사우스 웨스트, South by Southwest)'에서 키트앨범을 선보여 현지의 많은 음악, 영화 관계자들로부터 호평을 받았다고 밝혔다.

사진제공=뮤즈라이브

SXSW는 미국 텍사스주 오스틴에서 매년 봄에 개최되는 대규모 행사로, 그 중 음악 파트는 2,500명 이상의 뮤지션과 업계 관계자들이 참여하는 세계에서 가장 큰 음악 축제다.

뮤즈라이브는 SM엔터테인먼트의 NCT, YG엔터테인먼트의 블랙핑크와 같은 세계적인 KPOP 아티스트의 앨범을 비롯해 다양한 영상과 오디오물이 담긴 새로운 콘텐츠 미디어인 키트(KiT)를 적용한 차세대 음반 '키트앨범'을 개발한 바 있다. 업체 측은 이번 컨퍼런스 참여를 시작으로 키트앨범을 글로벌 시장에 더욱 적극적으로 알릴 계획이다.

컨퍼런스에 참여한 뮤즈라이브 길성배 이사는 "올해를 기점으로 점차 다양한 해외 메이저 아티스트들의 키트앨범 발매를 기대해달라"며 자신감을 내비쳤다.

사진제공=뮤즈라이브

뮤즈라이브는 2022 SXSW의 창의적인 제품을 소개하는 박람회인 'Creative Industrial Expo'에 참여한 유일한 한국 회사로 전체 부스 중 가장 관심을 받았다는 후문이다. 업체 측에 따르면 '신기한 기술이다' '소장가치가 있다'며 키트앨범에 대한 설명을 듣기 위해 대기줄이 이어졌다.

뮤즈라이브는 새로운 콘텐츠 미디어인 키트(KiT)를 적용한 키트앨범을 선보여 음원과 음반으로 양분돼 있던 시장에서 새로운 멀티 플랫폼으로 주목을 받고 있다. 키트앨범(KiT Album)은 뮤즈라이브 자체 기술인 암호화된 초음파 통신 기술을 적용한 것으로, 새로운 피지컬 음반 매체인 키트가 적용된 스마트 음악앨범이다.

뮤즈라이브의 키트앨범은 한국의 가온차트와 한터차트는 물론 영국의 OCC, 독일의 ODC, 호주의 ARIA에서 정식 음반으로 집계되며 키트앨범의 판매량이 미국 빌보드 차트에 집계되기 위한 막바지 작업이 한창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