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빈♥손예진, 세기의 결혼식…부케는 절친 공효진이 받았다

머니투데이

류원혜 기자

/사진제공=VAST엔터테인먼트, 피아제 홀리데이 화보

'세기의 결혼식'에서 신부 손예진(40)이 던진 부케는 절친 공효진(42)이 받았다.

지난달 31일 오후 4시 서울 광진구 광장동 쉐라톤 그랜드워커힐 호텔 애스톤하우스에서 배우 현빈과 손예진이 백년가약을 맺었다. 공효진이 손예진의 부케를 받으며 본식의 마무리를 장식했다.

손예진과 공효진은 오랜 시간 각별한 우정을 나눠온 사이로 잘 알려져 있다. 공효진은 현재 공개 열애 중인 상대는 없지만 이번 결혼식장에서 부케를 받으며 눈길을 끌고 있다.

결혼식에는 손예진과 현빈의 가족 및 지인들만 참석하고 외부에는 비공개로 진행됐다. 현빈과 절친한 배우 장동건이 축사를 맡고 MC박경림이 사회를 봤다. 가수 거미와 김범수, 폴킴 등이 축가를 불렀다.

공효진을 비롯해 평소 손예진과 친분이 두터운 배우 엄지원, 송윤아, 이민정도 하객으로 참석했다. 손예진과 JTBC 드라마 '밥 잘 사주는 예쁜 누나'(2018)에 함께 출연했던 배우 정해인, 현재 방영 중인 JTBC 드라마 '서른, 아홉'에 함께 출연 중인 전미도와 김지현 등도 자리를 빛냈다.

현빈과 '시크릿 가든'(2010~2011), '내 이름은 김삼순'(2005)에서 각각 호흡을 맞췄던 배우 하지원과 김선아도 모습을 드러냈다. 이 외에도 배우 안성기와 황정민, 박중훈, 주진모, 차태현, 한재석, 공유, 고소영, 장영남, 강기영, 윤아, 이연희 등도 두 사람의 앞날을 축복하면서 화려한 시상식을 방불케 했다.

앞서 현빈과 손예진은 지난해 1월 열애 소식을 인정하고 지난 2월10일 손편지를 통해 결혼을 발표했다. 두 사람은 2018년 영화 '협상'에 이어 2019년 tvN 드라마 '사랑의 불시착'에서 호흡을 맞췄고, 드라마 종영 이후 연인으로 발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