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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락장서 리츠株 빛났다..코스피 8.9% 하락할때 3.2% 상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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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락장서 리츠株 빛났다..코스피 8.9% 하락할때 3.2% 상승

머니투데이
  • 구경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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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22.04.08 10: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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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금리 인상, 인플레이션, 러시아-우크라이나 전쟁 등 악재에 코스피지수는 하락한 반면 상장리츠는 플러스 수익을 내며 안정적인 주가 흐름을 나타내고 있다.

8일 한국리츠협회에 따르면 코스피지수는 연초 대비 8.9% 하락했으나 상장리츠 평균 가격은 오히려 같은 기간 동안 3.2% 상승했다. 증시에 대한 불확실성이 커지며 안정적인 투자처에 대한 수요가 증가하면서 리츠에 대한 투자자들의 관심이 높아지고 있다.


국내 상장리츠는 시장 상황과 무관하게 투자자에게 약속한 배당금을 꾸준히 지급하면서 시장에서 신뢰도를 쌓아왔다. 기초자산이 오피스·리테일을 넘어 해외 우량자산, 임대주택, 주유소, 물류센터, 데이터센터 등으로 다변화돼 다양한 성향의 투자자를 만족시킬 수 있게 됐다.

소액으로 간편하게 부동산 투자를 할 수 있는 리츠는 인플레이션 헤지 상품으로 주목받고 있다. 상장리츠의 평균 배당률은 7.1%로(2020년 기준), 높은 배당수익률을 자랑한다.

현재 19개인 상장리츠는 2020년 7개였던 것에 비해 3배가량 증가했으며 시가총액 역시 4조원에서 약 8조원으로 2배가량 증가했다. 최근 상장한 코람코더원리츠의 기관 대상 수요예측은 795대1로 역대 상장 리츠 중 두 번째로 높은 경쟁률을 기록했다. 올해 추가로 3~4개의 대형 리츠가 추가로 상장될 것으로 전망된다.


한국리츠협회 관계자는 "리츠는 일반 주식에 비해 변동폭이 안정적인 것이 장점"이라며 "통상적인 부동산 투자처럼 꾸준한 배당금을 받으며 장기적인 관점으로 투자하는 것을 권장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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