속보
VIP
통합검색

좌표 찍기? 악플 근절? 네이버 '댓글 구독' 추가

  • 카카오톡 공유하기
  • 카카오톡 나에게 전송하기
  • 페이스북
  • 트위터
  • 네이버
  • 텔레그램
  • 문자

좌표 찍기? 악플 근절? 네이버 '댓글 구독' 추가

머니투데이
  • 이동우 기자
  • 카카오톡 공유하기
  • 카카오톡 나에게 전송하기
  • 페이스북
  • 트위터
  • 네이버
  • 텔레그램
  • 문자
  • 2022.04.12 09:22
  • 글자크기조절
네이버(NAVER (194,700원 ▲5,900 +3.13%))가 뉴스에 달린 댓글 작성자를 구독할 수 있도록 '댓글 구독 서비스'를 내놨다.

12일 IT(정보기술) 업계에 따르면 네이버는 지난 7일부터 '기사 댓글 팔로우(구독)' 기능을 추가했다. 네이버는 2017년부터 언론사·기자·연재물을 대상으로 구독 서비스를 제공해 왔는데 이제는 댓글까지 구독이 가능해진 것이다.


이용자는 최대 500명까지 댓글 작성자를 구독할 수 있다. 이들이 댓글을 남기면 곧바로 알려주고 댓글창 상단에 우선 배치하는 식이다.

팔로우한 작성자의 댓글은 '기사 본문'에서도 최대 100개까지 우선적으로 배열된다. 네이버는 "하루 50만개의 댓글이 쏟아지는 뉴스 댓글 공간에서 어떤 작성자의 글을 다시 만나기는 쉽지 않다"며 "댓글 팔로우 기능을 통해 유의미한 정보 탐색이 늘어가고, 댓글을 매개로 사용자 간 양질의 교류가 더욱 활발해질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일각에서는 해당 기능이 '좌표 찍기'에 악용될 수 있다는 지적도 제기된다. 기존에는 커뮤니티 등에서 원하는 댓글을 상단에 노출시키기 위해 직접 기사 링크를 공유하는 방식으로 좌표 찍기가 이뤄졌다.


앞으로는 구독 중인 댓글 작성자가 댓글을 쓰면 네이버 앱에 알림이 뜨니 굳이 링크를 찾지 않고도 '화력'을 지원할 수 있게 된다. 각자 입맛에 맞는 댓글에 추천을 몰아줘 상위로 올리는 여론 몰이가 우려된다는 것이다.

업계에서는 네이버가 다음달 지방선거를 앞두고 댓글 논란을 피하기 위해 기능을 재편한 것으로 보고 있다. 개인화 된 댓글 노출이 이뤄진다면 여론전 효과가 약해질 것이라는 기대다.



머니투데이 주요뉴스

'이자 못 버틴 영끌족' 경매 3배↑…"금리 안 내려" 파월 야속
네이버 메인에서 머니투데이 구독 카카오톡에서 머니투데이 채널 추가

실시간 급상승

9.9

베스트클릭

MT리포트

'카운트다운' 시작한 부동산PF(上) '부실폭탄' 터지기 전에 손본다…PF 구조조정, '브릿지론' 정조준

이슈패키지

밸류업 정책공개
밸류업 정책공개
2024 키플랫폼
2024 키플랫폼
PADO
PADO

오늘의 꿀팁

  • 뉴스 속 오늘
  • 더영상
  • 날씨는?
  • 헬스투데이

많이 본 뉴스

오피니언

부동산 유튜브 정보채널 부릿지
풀민지

포토 / 영상

머니투데이 공식 SNS 채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