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로나 엔데믹' 기대감…대형시설 '방역·보안' 수요 급증

/사진=에스원 제공

사회적 거리두기 완화로 스포츠·공연시설 등으로 인파가 몰리고 있다. 이에 따라 안전사고와 감염병 재확산을 동시에 막을 수 있는 종합 안심 솔루션에 대한 문의도 증가하고 있다.

13일 에스원은 대형 시설 중심 방역·보안솔루션 수요가 꾸준히 증가하며 건물관리 분야 매출이 △2019년 5609억원 △2020년 5967억원 △2021년 6500억원으로 급성장했다고 밝혔다.


에스원은 감염병 예방과 보안서비스를 동시에 지원하는 '안심 솔루션'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안심 솔루션은 '인공지능(AI)기반 발열감지 솔루션' '생체인식 기반 얼굴인식 솔루션' 'ICT(정보통신기술) 기반 첨단 보안솔루션' 등으로 구성된다.

확진자 관리는 시설 입장과 동시에 진행된다. 시설 출입구에 발열 감지가 가능한 솔루션 '히트스캔'을 설치해 입장객의 마스크 착용여부와 발열을 한번에 체크한다. 히트스캔은 AI기술을 기반으로 마스크 착용 여부를 검출하고 표준열원체를 탑재해 오차범위 ±0.5℃로 발열을 감지할 수 있다.

관람객 뿐 아니라 시설 관리자를 위한 방역 솔루션도 제공한다. 대형시설 내부에 얼굴인식 솔루션을 설치, 구역별 출입권한을 부여한다. 지문인식과 달리 비접촉 인증이 가능해 불필요한 접촉으로 인한 감염도 예방할 수 있다. 시설 운영 종료 후에는 시설 곳곳에 전문 방역 서비스도 제공한다.


급증한 인파로 인한 안전사고를 막기위해 사각지대에 CCTV와 연동된 비상호출 솔루션도 제공한다. 버튼만 누르면 신호가 발생한 위치와 해당 장소 영상이 종합상황실 화면에 자동 송출될 수 있도록 하는 서비스다. 시설 화장실과 주차장에 설치된 SOS버튼을 통해 예상치 못한 사고에도 대비하고 있다. 심장자동충격기(AED)를 곳곳에 비치해 심정지 등 응급 상황에 대비하고 있으며 여성 관람객을 위한 불법 촬영 점검 서비스도 제공한다.

에스원 관계자는 "사회 전반적으로 일상을 회복하고 있는 가운데 감염병은 물론 각종 재난·재해로부터 안전과 안심을 되찾을 수 있도록 관련 솔루션들을 빠르게 확산시키기 위해 노력하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