선문대, 'LINC 3.0' 선정...지역 공유·협업 플랫폼 대학 '우뚝'

선문대학교는 최근 교육부 주관의 산학연협력 선도대학 육성사업(LINC 3.0)에 선정됐다고 29일 밝혔다.

LINC 3.0은 1~2단계(LINC, LINC+ 사업)의 성과를 고도화해 대학과 산업계가 상생 발전하는 산학연협력 생태계를 조성하고자 마련됐다. 교육부가 추진하는 대학 산학연협력 종합 지원 사업이다. 교육부는 올해 예산을 3025억 원으로 잡고 오는 2027년까지 최대 6년(3+3)을 지원한다.


선문대는 수요맞춤성장형 사업 유형에 선정돼 6년간 약 240억 원을 지원받는다. 지난 5년간 '창의융합 실무형 인재양성과 글로컬 산학협력을 통한 지역발전 견인'이라는 비전으로 지역공동체 대학으로 성장해왔다. 이번 사업을 통해 산학연 공생 플랫폼을 구축, 공유 생태계 강화로 미래 신산업 발전을 선도할 계획이다.

선문대는 '가치를 익스(ICCS, Integrated Community for Cooperation & Sharing) 체인지하는 플랫폼 대학'이라는 슬로건 아래 △개방형 공유 생태계 조성 강화 △미래 신산업 맞춤형 실무 인재 양성 △고부가가치 기술 이전·기술사업화 확대 △산학연 공유·협업 체계 강화 등 4대 세부 목표를 설정했다.

LINC 3.0 주요 내용인 △공유·협업(개방형 공유·협업 생태계 구축, 공유·협업 활동 지원제도 구축 등) △기술개발 및 사업화(고부가 가치 창출 기술사업화, ICC분야 기술사업화 활성화를 통한 재정자립화 등)에 주력할 계획이다.
또한 3대 특화 분야인 미래 모빌리티, 스마트바이오헬스, 소재·부품·장비를 선정해 ICC(기업지원센터, Industry Coupled collaboration Center) 성과 및 공유·협업 지원을 강화한다.


새롭게 출범하는 선문대 LINC 3.0 사업단은 △산학연 연계 교육과정 운영 및 고도화 모형 창출(기업 연계 문제해결형 교육방법, 산업수요형 교육모형, μ-degree 모듈) △비대면·글로벌 교육모델 개발(해외 대학과 복수 학위제 확산 등) △블렌디드러닝 기반 기업 연계 문제해결형 교육과정(PBL, FL, 캡스톤디자인 등) 수업 모형 개발 및 운영 △신산업 기반 융·복합형 교육과정 등을 추진한다.

김종해 산학협력단장은 "산학연 공생 협력을 통한 실무 인재 양성과 기술사업화를 통해 미래 신산업 발전을 선도하겠다"며 "특히 공유·협업 체계를 강화해 지속 가능한 산학연협력 혁신 생태계를 구축하겠다. 우수 인재가 지역 산업에서 역량을 발휘해 지역 경제를 활성화하는 선순환 구조를 만드는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강조했다.

황선조 총장은 "선문대는 '주(住)·산(産)·학(學) 글로컬 공동체 선도대학'을 비전으로, 대학과 지역 산업계가 상생하기 위한 협력에 주력해왔다"며 "공유와 협업의 시대적 트렌드에 발맞춰 산학연 협력의 가치를 창출하고 지역사회와 국가 발전에 기여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선문대는 지난 2014~2016년 1단계 LINC 사업을, 2017~2021년 2단계 LINC+ 사업을 운영했다. '글로컬 산학 공생 모델 고도화'를 목표로 삼고 지역 발전을 선도해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