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일대, '투윈스 멘토링 프로그램 매칭데이' 열어

머니투데이

권현수 기자

경일대학교 웹툰스마트콘텐츠인재양성사업단은 최근 스마트콘텐츠 활성화와 창의적 인재 양성을 위한 '투윈스 멘토링 프로그램' 매칭데이를 진행했다고 3일 밝혔다.

대구광역시에서 주최하고 대구디지털산업진흥원에서 전담하는 '투윈스 멘토링 프로그램'은 웹툰을 포함한 다양한 스마트콘텐츠 분야 전문가를 멘토로 초청해 지원자 멘티와 연결하고 제작비를 지원하는 프로그램이다.

이번에는 일반인 5팀, 학생 29팀을 선발해 3개월 간 멘토링과 제작비(팀당 300만 원)를 지원한다.

지난 2일 시작된 멘토링은 12주간 진행된다. 프로그램을 통해 제작된 결과물은 심사를 거쳐 시상할 예정이다. 최우수상은 일반부, 학생부 각 1팀씩 200만 원을, 우수상은 학생부 1개 팀에게 100만 원을, 장려상은 5팀을 선발해 70만 원의 상금을 지급한다.

웹툰 분야 학생부에 경일대 만화애니메이션학과 이현정(2년)·홍지수(3년) 학생이 참여했다.

홍 씨는 "2022 트윈스 멘토링 프로그램에 참여하게 돼 기쁘다"며 "쉽게 가질 수 없는 기회인 만큼 이번 프로그램을 통해 쌓을 수 있는 모든 경험과 성취를 얻어 가겠다"고 소감을 전했다.

지난해에 이어 두 번째로 참여한 이 씨는 "지난해 멘토링에 참여해 우수상까지 받을 수 있었다"며 "올해도 열심히 배워 최우수상을 받도록 노력하겠다. 학생부의 경우 2인 1조로 선발된 만큼 협업이 중요하다. 홍지수 학생과 손발을 잘 맞춰보겠다"고 말했다.

웹툰스마트콘텐츠인재양성사업단 류지헌 딘장(만화애니메이션학과 교수)은 "참가자는 멘토링을 통해 작품 연출과 협업 능력, 시간 배분 등 작가로서의 소양을 키울 수 있다"며 "앞으로도 이와 같은 프로그램을 더 많이 기획해 대구 경북 지역을 기반으로 하는 스마트콘텐츠 활성화 및 창의적 인재 양성에 힘쓸 것"이라고 설명했다.

그는 이어 "미래 고부가가치 콘텐츠 사업을 선도할 지역형 웹툰 스마트콘텐츠 사업의 기반을 조성하기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