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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디지털·공정·뷰티…'세계인이 찾는 서울' 만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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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김지현 기자
  • 기성훈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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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22.05.08 15: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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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경주 서울시 관광체육국장 "서울페스타·서울뷰티로드 페스티벌 등으로 관광 회복 기대"

/사진=뉴시스
/사진=뉴시스
"디지털, 공정, 뷰티를 키워드로 내세워 포스트 코로나19(COVID-19) 시대에 '세계의 랜드마크 서울'로 거듭날 것입니다."

지난 2일 사무실에서 만난 최경주 서울시 관광체육국장(사진)의 목소리엔 자신감이 넘쳤다. 최 국장은 "최근 일상 회복에 이어 격리면제 효과로 외국인 관광객이 서울로 조금씩 돌아오고 있다"며 "이번 기회로 무너진 관광기반을 재정비해 서울 관광이 활기를 되찾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고 했다.

코로나19 이후 지난 2년간 서울의 관광산업은 '암흑기'였다. 2015년 1041만명이던 관광객수는 2019년 1390만명까지 늘었다가 2020년 192만명, 지난해 74만명으로 추락했다. 코로나19 이후 서울의 외래관광객수는 18분의 1 수준으로 떨어진 셈이다. 그는 "인바운드(외국 관광객의 국내 유입)는 거의 사라졌다고 보는 게 맞다"면서 " 통역, 숙소, 식당 등 관광 관련 생태계도 무너졌다"고 말했다.

하지만 최 국장은 서울 관광에 '희망'이 있다고 내다봤다. 서울이 세계인들에게 여행지로 인기가 좋은 편이라는 것이다. 지난해 글로벌 숙박업체 에어비앤비의 검색 데이터 분석 결과, 여행 목적지로 가장 많이 검색된 곳 중 한 곳이 서울이었고, 2020년 여행 예약 플랫폼 부킹닷컴 조사에서는 일본인들이 코로나19 이후 가장 가고 싶은 여행지로 서울을 꼽았다. 최 국장은 "서울을 찾는 첫 방문객은 물론 재방문객도 사로잡을 수 있도록 서울관광의 양적·질적 성장 모두를 챙기겠다"고 강조했다.

지난달 30일 오후 서울 노들섬 야외공연장에서 열린 2022 서울재즈페스타 /사진=뉴스1
지난달 30일 오후 서울 노들섬 야외공연장에서 열린 2022 서울재즈페스타 /사진=뉴스1

최 국장이 꼽는 서울관광의 핵심 키워드는 '디지털·공정·뷰티(Beauty)'다. 그는 "서울을 방문하는 관광객의 주류가 MZ세대(1980년대 초반부터 2000년에 태어난 2030세대)로 달라졌다"며 "단체관광이 아닌 개별관광객이 크게 늘어 전체의 85%나 된다"고 말했다.

이에 직접 일정을 짜고, 서울의 명소를 찾아다니는 젊은 세대에 맞게 서울관광 역시 '디지털화' 해야 한다는 것이다. 최 국장은 "서울을 찾는 외국인 편하게 이동할 수 있도록 택시 애플리케이션도 외국어로 편리하게 택시를 부를 수 있는 시스템을 갖춰야 한다"며 "맛집, 화장실등이 표시된 디지털 지도 등을 제공하는 방법을 들여다보고 있다"고 했다.

'공정'과 관련해선 그동안 문제로 꼽힌 저가·덤핑상품, 비합리적 관행 등을 뿌리 뽑겠다는 게 그의 계획이다. 최 국장은 "회복을 넘어 성장하는 서울관광을 만들겠다"며 "오래 머물고 싶은 고품격 도시가 되도록 관광 생태계를 혁신해나갈 것"이라고 강조했다.

올해 서울시는 '서울페스타'와 '서울뷰티로드 페스티벌'을 개최할 예정이다. 이는 마지막 키워드인 '뷰티'와도 맞닿아 있다. 최 국장은 "8월에 개최 예정인 서울페스타에서는 국내 최초로 세계전기차경주대회(E-PRIX)를 선보일 예정"이라며 "스포츠, 문화 등 서울이 지닌 가치를 총망라한 글로벌 관광축제로 기획하고 있다"고 했다.

그는 이어 "9월 말 열리는 서울뷰티로드는 서울의 우수한 화장품과 뷰티, 패션, 웰니스(치유와 휴식) 콘텐츠를 한 자리에서 느낄 수 있는 '한류 관광 이벤트'가 될 것"이라며 "식문화 트렌드도 함께 선보일 것"이라고 덧붙였다.

코로나19 엔데믹(풍토병)을 앞두고 있는 상황에서 최 국장이 그리는 서울관광은 어떤 모습일까. 그는 "첨단기술과 관광이 융합된 모습"이라고 제시했다.

최 국장은 "최근 신규 관광 스타트업을 선정하기 위한 공개 오디션에 참여했을 때 나에게 어울리는 헤어스타일을 가상 체험하고 인근 헤어숍과 연결해주는 '증강현실(AR) 헤어살롱' 등이 인상적이었다"면서 "디지털 기반 등 여행산업의 변화에 맞춰 서울관광도 빠르게 혁신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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