머니투데이

속보
VIP
통합검색

초면인 두 부부에 흉기, 무참히 살해…현장 옆에서 태연히 담배까지

머니투데이
  • 채태병 기자
  • 카카오톡 공유하기
  • 카카오톡 나에게 전송하기
  • 페이스북
  • 트위터
  • 네이버
  • 카카오스토리
  • 텔레그램
  • 문자
  • 2022.05.13 16:02
  • 글자크기조절
  • 의견 남기기
MBC '실화탐사대' /사진=유튜브 채널 '실화 On' 캡처
MBC '실화탐사대' /사진=유튜브 채널 '실화 On' 캡처
한 남성이 자신을 무시했다는 이유로 초면인 두 부부의 아내를 흉기로 살해한 '천안 살인 사건'에 대한 분석이 이뤄졌다.

지난 12일 방송된 MBC '실화탐사대'에서는 지난달 충남 천안시에서 발생한 살인 사건 관련 내용이 전파를 탔다.

당시 A씨 부부는 사촌 동생 부부와 만나 저녁 식사를 한 뒤 노래방에 갔다. 사건은 노래방에서 나온 사촌 형제 부부가 다른 일행과 시비가 붙으며 시작됐다.

A씨는 "노래방에서 나오는 길에 보니 사촌 동생과 가해자 B씨가 언쟁을 벌이고 있더라"며 "각자의 일행이 (다툼을) 말렸고, 서로 사과도 해서 별 탈 없이 헤어졌다"라고 운을 뗐다.

이어 그는 "이후 제수씨가 대리운전을 부른다고 해 옆에서 기다리고 있었다"라며 "그때 B씨가 어디서 어떻게 나타난 것인지 모르게 다가와 흉기를 휘둘렀다"라고 말했다.

A씨가 설명한 당시 현장의 모습은 인근 CCTV에 모두 녹화됐다. 또 CCTV 영상에는 A씨 동생과 그의 아내가 흉기를 든 채 쫓아오는 B씨를 피해 필사적으로 도주하는 장면도 담겼다.

더욱이 B씨는 흉기를 휘두르며 A씨 일행을 향해 "그러니까 주둥이를 함부로 놀리고 다니지 말아야지", "왜 나를 무시해 죽을 짓을 하냐"라고 외치기도 했다.

MBC '실화탐사대' /사진=유튜브 채널 '실화 On' 캡처
MBC '실화탐사대' /사진=유튜브 채널 '실화 On' 캡처
B씨가 휘두른 흉기에 급소가 찔린 A씨의 아내와 제수는 결국 현장에서 숨졌다. A씨와 그의 사촌 동생 역시 심한 자상을 입어 치료를 받아야 했다.

살인 혐의로 경찰에 검거된 B씨는 자신의 범행에 대해 "술에 취해 기억이 안 난다"라고 진술했다.

그러나 CCTV를 분석한 황민구 법영상 분석전문가는 "(범행 당시) B씨가 담배를 물고 불을 붙이는 행위, 차에서 흉기를 꺼내 A씨 일행에게 접근할 때 (칼을) 주머니에 숨긴 행위, A씨가 방어를 위해 휘두른 가방을 피하는 행위 등을 보면 만취해서 한 행동이라고 보기 어렵다"라고 밝혔다.

사건 발생 약 6분 후 현장에 경찰이 도착하자 B씨는 들고 있던 칼을 버리고 두 손을 들어 보였다. 하지만 그는 자신이 흉기로 찌른 A씨 일행 옆에 앉아 담배를 태우는 등 뻔뻔한 모습을 보이기도 했다.

A씨는 "가해자 B씨가 법정 최고형을 받아 죗값을 최대한 치를 수 있도록 제가 정신을 차려야 한다"라며 "그거 하나 때문에 지금 버티고 있다"라고 말해 안타까움을 자아냈다.



네이버 메인에서 머니투데이 구독 카카오톡에서 머니투데이 채널 추가

베스트클릭

오늘의 꿀팁

  • 날씨
  • 건강쏙쏙

많이 본 뉴스

부동산 유튜브 정보채널 부릿지
부꾸미
사회안전지수

포토 / 영상

머니투데이 SERVICE