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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약업계 스포츠 마케팅 활활...골프·야구·농구 안 가린다

머니투데이
  • 박다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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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22.05.18 14: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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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약 업계가 운동 선수나 구단을 후원하는 스포츠 마케팅을 강화하고 있다. 스포츠 마케팅은 일반 소비자에 대한 노출을 늘려 건강기능식품이나 일반의약품을 홍보하기 위한 전략이란 분석이 나온다.


18일 관련 업계에 따르면 올 1분기 유한양행은 지난 3월 여자골프 국가대표 상비군 출신 프로골퍼 김민주·이연서 선수와 후원 계약을 맺었다. 조욱제 유한양행 대표는 "제약업계 1위 기업으로서 최근 골프 인기와 대중화 추세에 맞춰 여자 프로골프들을 후원하기로 결정했다"고 했다.

휴온스 (33,950원 ▼1,200 -3.41%)삼일제약 (10,410원 ▼540 -4.93%)은 골프 선수단을 운영하고 있다. 두 회사는 올 1분기 광고선전비로 각각 49억원, 20억원을 썼다.

안국약품 (7,540원 ▼160 -2.08%)은 지난달 청주 KB스타즈 여자 프로농구단과 스폰서십을 체결했다. 이 회사의 1분기 광고선전비는 44억원이다. 전년 동기 14억원에서 2배 이상 늘어났다.

조아제약 (1,627원 ▲44 +2.78%)은 지난달 야구 '크보가 조은아이' 프로그램을 도입했다. 프로그램을 통해 어린이 야구 팬은 월간 MVP 수상 선수와 만날 수 있다. 조아제약은 2009년부터 프로야구 대상 스폰서 기업으로 정규 시즌 동안 주간·월간 MVP를 선정해 시상한다. 대화제약 (9,570원 ▼270 -2.74%)은 두산베어스와 스폰서십을 맺고 있다.


스포츠 마케팅을 통해 일반 소비자와 접점을 넓히려는 것으로 보인다. 현행 약사법에 따르면 제약사는 주요 제품인 전문의약품의 대중 광고를 할 수 없고 의사, 약사 등 전문가를 대상으로 한 광고·홍보만 허용된다.

제약사들이 건강기능식품이나 화장품 등으로 사업 다각화에 나서면서 기업 소비자 간 거래(B2C) 산업 내 제품·브랜드 인지도를 높일 전략으로 스포츠 마케팅을 활용하는 것으로 풀이된다. 일례로 유한양행의 후원을 받게 된 두 선수는 회사 멀티 유산균 브랜드 '엘레나' 로고가 부착된 모자를 쓰고 경기에 나선다. 모자 측면에는 유한양행 로고가, 가슴에는 마그네슘과 비타민B 보충제 마그비스피드, 왼쪽 팔에는 종합 유산균 와이즈옴 로고를 단다. 골프 선수를 통해 건강기능식품 인지도를 높이려는 전략이다.

업계 한 관계자는 "스포츠 마케팅은 일반 소비자에 다가갈 수 있는 방안"이라며 "보수적인 제약사의 이미지를 놓고 건기식 등을 홍보할 효과적인 수단이 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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