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野에 한덕수 인준 요청 與…"진영 가리지 않은 인재, 간곡 부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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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김지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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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22.05.20 09: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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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he300]

한덕수 국무총리 후보자가 3일 오후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인사청문회에 참석해 증인들의 답변을 듣고 있다. /사진=뉴스1
한덕수 국무총리 후보자가 3일 오후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인사청문회에 참석해 증인들의 답변을 듣고 있다. /사진=뉴스1
한덕수 국무총리 후보자 임명동의안 처리를 위한 국회 표결을 앞두고 국민의힘 의원들이 동료의원 전원에게 개별 편지를 보내 더불어민주당의 협치를 요청했다.

국무총리 인사청문특위 여당 간사 성일종 국민의힘 의원을 비롯해 김미애·전주혜·최형두 의원은 20일 국회의원들에게 보낸 친전에서 "윤석열 정부가 출범한 지 열흘이 지났으나 형식적인 출범 절차가 완료되었을 뿐 아직까지 윤석열 정부는 미완성 상태"라며 "내각을 총괄할 국무총리가 아직까지 선임되지 않아 경제부총리가 권한대행을 맡고 있는 상황이 길어지고 있다"고 진단했다.

성 의원을 비롯한 의원들은 "한덕수 후보자는 이미 15년 전에 국무총리를 지냈던 사람이다. 자리 욕심 때문에 오는 것이라 볼 수도 없으며 자신이 받던 연봉보다 국무총리의 연봉이 더 높아서 오겠다는 것도 아니다"라며 "한 후보자는 오로지 국가를 위해 마지막으로 일할 기회만을 달라는 것"이라고 호소했다.

또 한 후보자의 역량과 경력 등을 소개하며 "한 후보자는 역대 정부에서 보수·진보 등 진영을 가리지 않고 활약해 온 인재다. 더 나은 인재를 찾기는 쉽지 않을 것이라 생각한다. 또 인재를 찾는다 해도 다시 한번 인사청문회와 국회 인준 절차를 거치려면 얼마의 시간이 소요될지 알 수 없는 상황"이라고 이해를 구했다.

또 "한 후보자는 물욕이 없는 분이며 갖고 있는 자산을 상속할 자식도 없는 분"이라며 "인사청문회에서는 이 세상을 떠날 때 지금까지 국가와 사회로부터 받은 혜택을 환원할 수 있는 방법을 찾아보겠다고도 약속했다"고 강조했다.

아울러 "더불어민주당 이재명 총괄선대위원장께서도 한 후보자 인준 표결과 관련해 '국민이 선택한 대통령이 첫 출발하는 단계라는 점을 고려할 필요가 있다'고 말씀해 주셨다. 저희는 이 의견에 전적으로 공감한다"며 "부디 윤석열 정부가 정상적으로 출범할 수 있도록 의원님께서 협조해 주실 것을 간곡히 부탁드린다"고 간청했다.

이어 "오늘 본회의에서는 의원님의 양심에 따라 표결에 임해주시면 진심으로 감사드린다"고 자세를 낮췄다.

민주당은 일찌감치 한 후보자의 전관예우 등 문제를 지적하며 '부적격' 판정을 내려 둔 상태다. 한 후보자를 부결시켜야 한다는 기류가 강하지만 지방선거에서 '새 정부 발목잡기' 프레임이 부담이 될 가능성도 있다. 이재명 위원장이나 문희상 전 국회의장과 같은 당의 주요 인물과 원로가 인준 필요성을 언급하는 것도 이런 이유에서로 풀이된다.

한편 국회는 이날 오후 4시 본회의를 열고 한덕수 국무총리 후보자 인준 표결 절차에 돌입한다. 총리 후보자 인준은 국회 재적 의원 과반 출석에 과반 찬성으로 이뤄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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