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9회 '대한민국 코넥스대상' 시상식 성황리 개최

30일 오후 서울 중구 더플라자호텔에서 열린 머니투데이 주최 제9회 대한민국 코넥스대상 시상식에서 수상자 및 참석자들이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사진 아랫줄 왼쪽부터 안수진 빅텐츠 이사, 김재중 라피치 대표, 이덕윤 바이오인프라생명과학 대표, 송대호 비엘헬스케어 본부장, 최진오 SK시그넷 재무실장, 정운수 전 한국거래소 코스닥시장본부장, 임재환 유비온 대표, 신재중 피엔아이컴퍼니 대표. 윗줄 왼쪽부터 김환식 코넥스협회 회장, 홍순욱 한국거래소 코스닥시장본부장, 박종면 머니투데이 대표. 2022.5.30./사진=김휘선 기자

머니투데이와 한국거래소가 공동 주최하고 코넥스협회가 후원하는 제9회 '대한민국 코넥스대상' 시상식이 30일 성황리에 개최됐다.

이날 서울 중구 더 플라자 호텔에서 열린 시상식에는 한국거래소와 코넥스협회 임직원, 각 수상 기업 대표 등 관계자 40여명이 참석했다.


대상으로 선정된 SK시그넷 (24,000원 ▼3,950 -14.13%)을 비롯해 △최우수 기술상 피엔아이컴퍼니 (42원 ▼22 -34.38%) △최우수 경영상 유비온 (1,011원 ▲23 +2.33%) △최우수 혁신상 라피치 (13,250원 ▼220 -1.63%) △최우수 마케팅상 비엘헬스케어 (2,980원 ▼100 -3.25%) △최우수 IR상 바이오인프라생명과학 (325원 ▲24 +7.97%) △최우수 콘텐츠상 빅텐츠 (13,300원 ▼40 -0.30%) △공로상 정운수 전 한국거래소 코스닥본부장 등에 대한 시상이 진행됐다.

박종면 머니투데이 대표는 "한국을 비롯한 각국이 코로나19에서 빠르게 회복하고 있지만 경제 여건은 오히려 악화하고 있는 듯하다"며 "러시아-우크라이나 전쟁 등으로 기업이 느끼는 위기감이 상당하다고 들었다. 경기 침체와 인플레이션이 결합한다면 앞으로 상당 기간 어려움이 있을 것"이라고 설명했다.

이어 "하지만 이번 위기가 기업에게 새로운 기회가 될 수 있다고 본다. 리스크를 돌아보고, 내부 시스템을 개선하고, 블루오션이 될 아이템을 생각하는 계기가 될 것"이라며 수상 기업을 향해 "빼어난 경영 전략과 참신한 마케팅, 혁신적인 아이디어와 기술력을 앞으로도 잘 유지해주시기를 바란다"고 강조했다.


이날 대상의 영예를 안은 전기차 충전기 전문 업체 SK시그넷의 최진오 재무실장은 "좋은 상을 받았는데 열심히 하라는 뜻으로 받아들이겠다"며 "앞으로 한국에서 사용자가 전기차를 충전하는 데 불편이 없게 하고 미국과 유럽에 진출해서도 시장에서 지위를 유지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유니콘 기업으로 성장할 수 있는 마중물로서 (코넥스 시장의) 모범 사례가 되도록 하겠다"고 전했다.

공로상 수상자인 정운수 본부장은 "제 인생에서 이 상보다 더 값진 게 있나 싶다"며 "코넥스 시장 활성화를 위해 여러 가지가 중요하지만 무엇보다 업체와 증권사, 투자자의 관심과 애정이 제일 중요하다고 생각한다. 코넥스 시장을 위해 맡은 바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코넥스대상은 머니투데이가 2013년 7월 설립된 코넥스시장 활성화를 위해 한국거래소와 함께 제정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