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봉쇄 풀린 중국 펀드로 뭉칫돈.."中 경기·증시 순차적 회복 전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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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구경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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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22.06.03 15: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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봉쇄 풀린 중국 펀드로 뭉칫돈.."中 경기·증시 순차적 회복 전망"
중국 펀드에 투자자들이 몰려들고 있다. 코로나19(COVID-19) 봉쇄가 점차 완화되고 당국의 경기 부양책으로 중국 경제가 회복될 것이란 기대감이 맞물리면서다. 전문가들은 하반기에 중국의 경기와 증시가 순차적으로 회복될 것을 전망했다.

3일 펀드평가사 에프엔가이드에 따르면 지난 2일 기준 국내 191개 중국 주식형 펀드에는 최근 3개월 동안 7540억원, 올해 들어선 1조7152억원이 신규 설정됐다. 각 기간 수익률은 3개월 -15.45%, 올해 -21.96%를 기록하며 하락했지만, 자금이 활발히 일어나고 있다.

최근 3개월간 가장 많은 자금이 몰린 공모펀드는 'KB통중국4차산업'이다. 129억원이 유입됐다. 이 펀드는 중국 정부가 신성장 동력으로 육성 중인 중국 4차산업 기술의 경쟁력, 정부의 지원 등을 바탕으로 성장성이 높은 △인공지능(AI)+빅데이터 △반도체 굴기 △스마트폰 밸류 체인 △로봇+공장자동화 △차세대 유니콘 등 5개 테마를 선정해 테마별 선두 기업에 투자한다.

다음으로 이스트스프링차이나드래곤AShare(84억원), 미래에셋차이나그로스(32억원), 미래에셋차이나H인덱스(29억원), 미래에셋차이나H레버리지1.5(26억원), 미래에셋차이나H레버리지2.0(25억원), 피델리티차이나컨슈머(24억원), KB스타차이나H인덱스(22억원) 순으로 자금이 많이 들어왔다.

강력하게 진행됐던 코로나19 규제가 풀리고 있단 점이 호재로 작용하고 있다는 평가다. 중국의 경제 심장인 상하이시는 지난 1일 도시 봉쇄 조치에서 해제했다. 중국 베이징도 단계적 일상 회복에 시동을 걸고 있다.

또 ETF(상장지수펀드) 중에서는 KODEX200을 제외하고 가장 큰 규모의 순자산을 보유한 '미래에셋TIGER차이나클린에너지SOLACTIVE'의 1개월 수익률이 16.87%를 기록했다. 같은 기간 코스피지수 -1.07%를 크게 앞선다. 이 ETF는 홍콩, 상해, 심천, 뉴욕, 나스닥에 상장된 중국 클린 에너지 기업 상위 20종목에 투자한다. 중국 정부의 클린에너지 투자 확대, 재생에너지 산업 육성이 호재로 작용하고 있다.

KODEX 차이나2차전지MSCI와 SOL 차이나태양광CSI의 1개월 수익률도 각각 16.6%,17.0%를 기록 중이다.

전문가들은 중국이 코로나19 봉쇄해제 조치에 따른 경기 회복이 진행되는데는 다소 시간이 걸리겠지만 당국의 경기부양 정책이 경기 및 증시 회복에 도움을 줄 것으로 전망한다.

백은비 유진투자증권 연구원은 "중국 경기는 코로나19 진정과 경기 안정화 정책에 힘입어 2분기 바닥 통과 후 개선될 것으로 전망된다"며 "V 자형 반등을 기대하기 어려움에도 중국 상해, 심천 지수의 추가 하락 여지는 크지 않다"고 말했다.

홍록기·박주영 키움증권 연구원은 "중국이 하반기에 코로나 봉쇄 규제를 점차 완화하면서 중국경기와 증시는 순차적으로 회복될 것"이라며 "또 당국의 부양책이 경기 및 증시 회복에 도움을 줄 것"이라고 진단했다.

김경환 하나금융투자 연구원은 "향후 6개월 방역 시나리오와 부양책 2라운드 효과를 종합적으로 고려해 중국의 기존 연간 5.4% 성장 전망을 4.8%로 하향조정한다"면서 "다만 중국 경기와 주가 경로는 2분기를 저점으로 반전에 성공, 하반기까지 완만한 U자형 회복 관점을 유지한다"고 말했다. 이에 따라 중국 본토와 홍콩증시 비중확대 의견을 유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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