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카드실적 관리 잘하면 10만원 더 혜택"…민앤지 '더쎈카드' 출시

머니투데이

윤지혜 기자

/사진=민앤지

민앤지 (13,600원 ▲20 +0.15%)가 카드 실적과 혜택을 관리할 수 있는 '더쎈카드' 앱을 출시하며 마이데이터 시장에 진출한다고 13일 밝혔다. 민앤지는 지난해 1월 금융위원회로부터 본인신용정보관리업(마이데이터) 본허가를 받은 후 '더쎈카드'의 개발사 빅쏠에 지분을 투자했다.

더쎈카드는 AI 기반 카드 혜택 예측·관리 서비스다. △국내 유통되는 5300여종의 신용·체크카드의 3만5000여가지 카드 혜택 정보 분석 △이용자의 카드사용 내역 기반 실적 예측으로 결제 시 최적의 카드를 안내한다.

실제 민앤지가 고객 데이터를 분석한 결과, 상위 등급 고객의 월평균 카드 혜택률은 최대 13.5%로 평균 3.08% 대비 10%포인트(p) 이상 많았다. 카드 혜택률이란 카드 사용금액 대비 포인트, 마일리지 등의 혜택을 금액으로 환산한 비율이다. 카드를 목표실적에 잘 맞게 관리하면 100만원을 소비했을 때 일반 고객 대비 약 10만원 이상 혜택을 본다는 설명이다.

민앤지는 AI 기술을 활용해 더쎈카드 서비스를 고도화하는 동시에 다양한 앱 기능을 추가할 예정이다.

출시를 기념해 △최근 3개월 평균 카드혜택 금액의 최대 100%까지 '카드혜택 지원금'으로 지급하는 'my 카드혜택금 성적표' △지급된 카드혜택 지원금만큼의 금액을 친구들에게 나눠줄 수 있는 'my 카드혜택금 뿌리기' △카드혜택 성적표 SNS 인증 시 추첨을 통해 최대 100만원의 리워드를 제공하는 'my 카드값 갚아드려요!' 등 이벤트도 진행한다.

민앤지 관계자는 "같은 카드로 소비를 하더라도 목적과 사용처에 맞춰 결제하면 훨씬 더 알뜰하게 혜택을 챙길 수 있다"며 "카드 실적 관리를 자동으로 예측해주는 더쎈카드로 실용적인 마이데이터 서비스를 제공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