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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두산·삼성·한전' 암모니아 발전 맞손, 친환경 드림팀 띄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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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우경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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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22.06.14 15: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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왼쪽부터 김성암 한전기술 사장, 정연인 두산에너빌리티 사장, 오세철 삼성물산 건설부문 사장./사진=두산에너빌리티
왼쪽부터 김성암 한전기술 사장, 정연인 두산에너빌리티 사장, 오세철 삼성물산 건설부문 사장./사진=두산에너빌리티
두산에너빌리티(옛 두산중공업), 한국전력기술(한전기술), 삼성물산 건설부문이 그린 암모니아 혼소 발전사업을 위해 손 잡았다. LNG(액화천연가스) 등 가스에 친환경 암모니아를 섞어, 암모니아에 포함된 수소를 연료로 쓰는 친환경 발전기술을 확대 적용한다.

정연인 두산에너빌리티 사장과 오세철 삼성물산 건설부문 사장, 김성암 한전기술 사장은 14일 성남 분당두산타워에서 협약식을 갖고 공동 사업을 개시했다.

암모니아는 차세대 에너지원으로 각광받고 있는 수소를 안정적으로 대량 운송할 수 있게 해 주는 대표적 대안이다. 수소를 만들어낸 후 질소와 합쳐 액화암모니아로 만들면 기체수소 대비 부피가 크게 줄어들도 성질의 안정성도 크게 높아진다. 호주 등 에너지선진국으로부터 수소를 바다를 통해 들여와야 하는 한국의 입장에서는 가장 설득력 있는 대량운송 방안이다.

특히 두산과 삼성, 한전이 주목한 그린암모니아는 그린수소(생산 과정에서 태양광이나 풍력을 활용해 탄소배출이 전혀 없는 수소)를 질소와 합성시킨 친환경 연료다. LNG나 LPG(액화석유가스) 등 기존 발전용 연료와 혼합할 경우 발전량은 그대로 유지되고 온실가스 배출은 크게 줄일 수 있다.

그간 수소혼소발전이 추진되는 경우는 많았지만 암모니아를 직접 연료로 활용해 혼소발전을 추진한 경우는 국내서는 없었다. 암모니아를 운송해 와 다시 수소와 질소로 분해하는 별도 과정을 생략할 수 있다면 공정 효율도 크게 높아질 것으로 기대된다.

3사는 각 분야별로 합작을 추진한다. 한국전력 자회사인 한전기술이 플랜트 최적화 등 전반적인 발전소 엔지니어링 기술을 개발하고, 두산에너빌리티는 그린 암모니아를 활용한 암모니아 혼소 보일러 모델과 암모니아 공급 시스템 등 주요기기 개발을 맡는다. 삼성물산 건설부문은 그린 암모니아의 해외 생산을 통한 국내 도입 및 관련 사업을 추진한다.

3사는 특히 2050 탄소중립 목표 달성을 위한 그린 암모니아 생산 및 활용에 대한 상호협력을 강화한다. 국내 1000MW급 발전소를 대상으로 순차적으로 그린 암모니아 혼소발전을 도입할 수 있도록 추진할 계획이다.

정연인 두산에너빌리티 사장은 "그린 암모니아 혼소 발전사업은 기존 발전설비를 활용한 온실가스 감축이 가능해 무탄소 에너지 전환을 위한 핵심 기술이 될 것"이라며 "이번 업무협약을 적극 이행해 국제적인 탄소중립 목표에 기여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두산에너빌리티는 무탄소 연료인 수소와 암모니아를 활용해 미래 에너지 사업 포트폴리오를 넓혀 나가고 있다. 지난 해 7월에는 국내 연구기관 등으로 구성된 '탄소중립을 위한 그린 암모니아 협의체'에 참여해 그린 암모니아 밸류체인 구축 등에 대한 상호협력을 약속했다. 포스코, 한국전력기술 등 주요 기업들과도 업무협약을 체결해 암모니아를 활용한 수소터빈 기술을 개발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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