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피 장 초반 2400선 근처에서 혼조세…시총 상위주들은 오름세

머니투데이

홍재영 기자

/사진=임종철 디자인기자

유럽증시의 상승과 함께 2400선을 회복하며 출발했던 코스피 지수가 상승폭을 줄이며 혼조세를 보이고 있다.

21일 오전 9시19분 기준 코스피 지수는 전 거래일 대비 2.66포인트(0.11%) 오른 2393.69를 보이고 있다. 외국인이 1176억원 순매도 하고 있고 기관은 1315억원 순매수 중이다. 개인은 143억원 매도 우위다.

업종별로는 모두 오름세로 은행, 서비스업이 1%대 오르고 나머지 업종은 강보합 중이다.

시가총액 상위주들 중 삼성SDI (408,500원 ▼5,000 -1.21%), 네이버(NAVER (181,500원 ▼1,200 -0.66%)), SK이노베이션 (106,700원 ▼800 -0.74%)이 1%대 오르고 있으며 삼성전자 (76,700원 ▲400 +0.52%), LG에너지솔루션 (372,000원 ▼500 -0.13%), SK하이닉스 (177,800원 ▲7,200 +4.22%), 현대차 (249,500원 ▼500 -0.20%) 등은 강보합 하고 있다. POSCO홀딩스 (394,500원 ▲2,000 +0.51%)와 KB금융 (76,000원 ▲6,700 +9.67%) 등은 약보합 중이다.

같은 시각 코스닥 지수는 전 거래일 대비 0.45포인트(-0.06%) 내린 769.47을 보이고 있다. 외국인이 306억원 순매도 하고 있고 기관은 77억원 순매수 중이다. 개인은 293억원 매수 우위다.

업종별로 디지털컨텐츠가 2%대 상승 중이며 기타제조, 운송이 1%대 오르고 있다. IT종합, 소프트웨어, 컴퓨터서비스, 기계장비 등이 강보합 하는 가운데 운송장비부품이 약보합 중으로 업종 중 유일하게 하락세를 보이고 있다.

시가총액 상위 기업들 중 카카오게임즈 (21,100원 ▲200 +0.96%)가 12%대로 크게 오르고 있다. 펄어비스 (30,750원 ▲150 +0.49%)는 2%대 오르는 가운데 에코프로비엠 (236,000원 ▲2,000 +0.85%), 셀트리온제약 (89,900원 ▼800 -0.88%), CJ ENM (77,700원 ▲1,100 +1.44%), 위메이드 (46,050원 ▲100 +0.22%) 등이 강보합 중이다. 셀트리온헬스케어 (75,900원 ▼4,500 -5.60%), 엘앤에프 (157,000원 ▲2,800 +1.82%), 천보 (72,700원 ▼300 -0.41%) 등이 약보합 하고 있고 HLB (110,100원 ▲500 +0.46%)는 1%대 내리고 있다.

20일(현지시간) 미국 증권시장은 '노예해방의 날' 대체 휴일로 휴장한 가운데 유럽 증시가 상승하자 미국의 지수 선물도 상승하고 있다.

유럽증시는 독일 닥스가 1.06%, 영국 FTSE가 1.50%, 프랑스 까그가 0.64% 각각 상승했다. 범유럽지수인 스톡스600은 0.96% 상승했다.

이날 유럽증시의 상승은 지난주 영란은행과 스위스중앙은행이 금리를 인상해 주가가 많이 하락하자 저가매수가 유입됐고, 무역지표가 시장의 예상보다 좋게 발표됐기 때문으로 보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