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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티빙'과 '시즌'의 만남…CJ ENM 경쟁력 더 높아진다-삼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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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티빙'과 '시즌'의 만남…CJ ENM 경쟁력 더 높아진다-삼성

머니투데이
  • 홍순빈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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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22.07.15 07: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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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증권이 CJ ENM (89,500원 ▲600 +0.67%)에 대한 투자의견을 '매수', 목표주가를 14만7000원으로 유지했다. CJ ENM의 OTT '티빙'과 KT의 '시즌'의 합병으로 향후 경쟁력이 강화될 것으로 전망된다는 의견이다.

15일 최민하 삼성증권 연구원은 "CJ ENM의 KT그룹과 음악, 방송 사업 등 다양한 영역에서 사업 협력 추진을 위한 MOU(양해각서)를 체결했는데 미디어·콘텐츠 사업에 있어서 전방위적인 협력과 사업적 시너지가 기대된다"고 했다.


지난 14일 CJ ENM과 KT가 K-콘텐츠 성장 가속화를 위해 티빙과 시즌을 통합하기로 결정했다고 밝혔다. 시즌이 티방으로 합병되는 형태로 시즌의 지분 100%를 보유한 KT스튜디오지니는 합병 법인의 지분을 취득해 3대주주 지위를 확보하게 된다.

최 연구원은 "넷플릭스에 이어 국내 2위 사업자로 올라설 전망"이라며 "티빙과 시즌이 합쳐지면 중복 이용자를 제외하더라도 구독자 수의 도약이 기대된다"고 했다.

이어 "KT는 7월 1일 무제한 데이터로 '티빙'을이용할 수 있는 '티빙·지니초이스' 요금제를 출시했고 추후 KT향 스마트폰에 티빙 앱을 선
탑재 하는 방안도 유력하다"며 "KT 고객들의 티빙 접근성이 용이해짐에 따라 티빙 이용자 확대에 힘을 더할 것"이라고 말했다.


그러면서 "OTT 시장의 경쟁이 심화되는 가운데 작년과 올해에 걸쳐 CJ ENM은 JTBC 계열의 스튜디오룰루랄라, 네이버, KT그룹, 파라마운트+, LG유플러스 등과 파트너십을 체결하며 OTT 티빙의 입지를 확대하고 있어 향후 판도 변화를 이끌어 낼 것으로 기대된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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