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책 코스 130여 개 탑재한 AI 건강 관리 서비스 '로디' 출시

머니투데이

이두리 기자

디지털 헬스케어 전문기업 지아이비타(대표 이길연)가 18일 AI(인공지능) 건강 관리 서비스 '로디'(ROTHY)의 안드로이드 OS(운영체제)용 공개 버전 앱(애플리케이션)을 출시했다고 18일 밝혔다.

로디는 일상 속에서 사용자 스스로의 건강 관리를 도와주는 차세대 디지털 헬스케어 서비스다. 삼성 갤럭시 워치4 패키지 프로모션으로 구매한 이용자에게만 건강 미션 수행을 통한 건강 관리 및 그에 따른 다양한 혜택을 제공 중이었다. 하지만 이번 출시로 스마트 워치 없이도 누구나 사용할 수 있게 됐다.

특히 로디는 이번에 서울시의 130여 개 산책 코스를 인기순이나 거리순 등 다양한 기준으로 추천해주는 '어슬렁 가이드'를 새롭게 추가했다. 추후 도보 내비게이션 기능과 위치 기반 커뮤니케이션 기능도 업데이트할 예정이다. 서울 이외에 다른 지역을 대상으로 서비스를 점차 확대할 계획이다.

또 걸음 관련 기능이 추가됐다. AI가 제안하는 '맞춤형 걸음 가이드'는 지아이비타에서 독자적으로 구축한 알고리즘을 통해 개인에게 적합한 걸음 습관을 비정기적으로 추천해준다. 기간별 걸음 기록 및 걷기 능력 점수도 제공해 동기 부여를 강화했다.

이번 출시를 기념해 로디 앱에서는 오는 31일까지 최대 1만원 상당의 혜택을 받을 수 있는 이벤트도 열린다. 회원 가입 시 모바일 상품권 3000원이, 14일간 하루 7000보씩 걸을 때마다 매일 500포인트가 지급된다. 적립된 포인트는 상품권으로 즉시 교환 가능하다.

지아이비타 관계자는 "가벼운 마음으로 부담 없이 즐기며 건강한 습관을 만들어갈 수 있도록 로디의 콘텐츠를 지속 보강하고, 기능을 고도화해 나갈 예정"이라고 말했다.

한편 지아이비타는 올해 하반기부터 다양한 온·오프라인 마케팅을 전개, 더욱 많은 사람이 로디를 사용할 수 있도록 인지도 강화에 나설 방침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