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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카오, 목표주가 15만원→11만원 '뚝'…콘텐츠에 성장 달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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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카오, 목표주가 15만원→11만원 '뚝'…콘텐츠에 성장 달렸다

머니투데이
  • 정혜윤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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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22.07.19 08: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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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카오 판교오피스
DB금융투자는 19일 "카카오 (49,150원 ▲850 +1.76%)가 하반기 콘텐츠 부분을 중심으로 한 성장이 유효하다"고 평가했다. DB금융투자는 카카오에 대한 투자의견 '매수'는 유지하지만 목표주가 기존 15만원에서 11만원으로 낮췄다. 카카오 현재 주가는 7만2800원이다.

카카오 2분기 매출액은 전년동기대비 35% 증가한 1조8300억원, 영업이익은 4% 늘어난 1694억원으로 전망된다. 영업이익은 컨센서스 1805억원을 소폭 하회할 것으로 예상된다.


톡비즈는 광고 성장세 둔화, 커머스 계절성 등의 영향으로 성장률이 기대를 밑돌것으로 예측됐다. 반면 모빌리티, 게임, 스토리 부분이 성장을 이끌면서 외형은 고성장세가 이어질 것으로 예상됐다.

황현준 DB금융투자 연구원은 "코로나19 영향권 이후 디지털 광고, 온라인쇼핑 시장의 성장성 둔화 여파로 톡비즈 부분에 대한 우려가 있지만 모빌리티, 게임, 스토리 등 카카오의 성장을 이끌 요인들이 남아있다"고 분석했다.

그는 "하반기 게임, 스토리 등 콘텐츠 부분 해외 성과를 중심으로 지켜볼 필요가 있다"고 했다. 올해 비용 증가를 감안해도 견조한 실적 개선세를 보일 수 있을거란 판단이다.


황 연구원은 "목표주가를 올해 예상 매출액에 멀티플을 PSR(주가매출비율) 6.6배로 하향 적용해 11만원으로 낮춘다"고 했다. 단 "하반기 콘텐츠 부분을 중심으로 한 성장이 유효하고 이에 힘입은 피어(Peer)들을 상회하는 실적 개선 시그널과 함께 주가도 상승 가능성이 있다는 점을 감안해 투자의견 '매수'를 유지한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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