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이더스AI "연결子 제이슨앤컴퍼니 흡수합병 조속히 마무리할 것"

마이더스AI (1,080원 ▼140 -11.48%)는 합병과정에서 통상 진행되는 신규 신용등급 평가심사와 관련해 제이슨앤컴퍼니 측 일부 채권자들과 추가적인 협의가 진행 중이며, 협의 완료 시까지 시간이 좀 더 걸릴 예정이라고 25일 밝혔다. 마이더스AI는 지난 22일 제이슨앤컴퍼니와의 흡수합병 기일을 당초 이달 25일에서 다음 달 31일로 연기한다고 공시했다.

마이더스AI 관계자는 "제이슨앤컴퍼니와 흡수합병 과정에서 존속회사인 마이더스AI에 대한 신용등급 평가심사가 새롭게 필요한 상황으로 이는 흡수합병과정에서 통상적으로 진행하는 절차"라며 "제이슨앤컴퍼니 측의 일부 금융권 채권자들과 신규 신용등급 평가심사 관련한 논의가 계속되고 있으며, 추가적인 논의 일정을 감안해 약 1개월 정도 합병기일을 연기한 것"이라고 설명했다.


마이더스AI는 지난 5월 국내 특수강 전문기업 제이슨앤컴퍼니의 지분 100%를 인수해 연결 자회사로 편입했다. 같은 달 23일 마이더스AI는 제이슨앤컴퍼니와 흡수합병을 결정하고 관련 절차를 진행해 왔다. 해당 흡수합병을 통해 마이더스AI는 철강사업 신규 진출, 매출확대 및 손익구조 개선, 기업 및 주주가치 제고를 목표로 하고 있다.

2002년 설립된 제이슨앤컴퍼니는 중국, 인도네시아, 대만 등 해외 주요기업과 포스코, 현대제철과 같은 국내 주요 철강업체들로부터 스테인레스강을 구매해 고부가제품을 생산, 수요처에 공급 중이다. 주요거래처로는 국내 대형 철강 유통사, 자동차 생산업체, 건설 관련 업체, 구조용·배관용 파이프라인 생산업체 등이 있다.

제인슨앤컴퍼니는 올해 4월까지 매출액이 전년동기 대비 21% 증가한 402억원, 영업이익은 약 19억원으로 전년 동기대비 26.7% 증가했다. 제이슨앤컴퍼니는 지난 한 해 매출액 987억원, 영업이익 57억원을 기록한바 있다. 마이더스AI는 이번 흡수합병으로 향후 매출액 퀀텀점프와 안정적인 수익창출이 기대된다.


서상철 마이더스AI 대표는 "제이슨앤컴퍼니 측의 일부 채권자들과 추가 협의를 진행 중이며, 해당 논의를 제외한 모든 합병 절차는 이미 마무리됐다"며 "조속한 협의 진행을 통해 합병절차를 문제없이 완료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합병 절차와는 별개로 제이슨앤컴퍼니는 마이더스AI의 100% 자회사로 연결 대상법인에 해당한다"며 "이번 합병절차가 다소 미뤄진다 하더라도 마이더스AI의 연결기준 매출확대 및 실적개선에는 영향이 없다"고 강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