피앤씨솔루션, 46억원 규모 메타버스 디바이스 양산화 사업 수주

메타버스 디바이스를 개발하는 XR(확장현실) 전문기업 피앤씨솔루션(대표 최치원)이 최근 과학기술정보통신부와 정보통신산업진흥원에서 추진하는 '2022년도 메타버스 디바이스 개발·실증 사업'에서 총 사업비 46억원 규모의 '메타버스 신산업 선도를 위한 맞춤형 XR 디바이스 상용화 및 공급 생태계 구축 과제'를 수주했다고 8일 밝혔다.

본 사업은 컨소시엄 형태로 진행된다. 주관기관은 피앤씨솔루션이며 레티널이 참여기관으로 함께한다. 피앤씨솔루션은 주관기관으로서 XR 디바이스용 인터랙션 기술(해드트래킹, 제스쳐, 음성, 환경, 사물인식 등)을 적용한 XR 디바이스 완제품 3종(범용 1종 및 기능강화 2종)을 제작하고 상용화를 추진한다. 초소형·경량 AR(증강현실) 광학모듈 기술력을 보유한 레티널은 참여기관으로서 경량 AR 광학계 설계 및 제작, 검증을 통해 양안 최적화 모듈 설계·제작을 담당한다.


이 컨소시엄을 통해 개발된 독립형 XR 디바이스는 메타버스 플랫폼 개발 지원 사업에 활용될 예정이다. 특히 메타버스 도시, 생활경제형 메타버스, 산업융합형 메타버스 등 11개 부문의 세부 사업에 제공된다.

이번 과제의 독립형 XR 디바이스는 범용 1종과 기능 강화 2종 등 총 3종이 개발될 예정이다. 기능 강화 2종은 생활 밀착형 산업용인 '라이트 버전'과 현장 중심 산업용인 '하이엔드 버전' 등 수요처에 따라 포함 기능이 구분된다. 업체 측은 목적에 따른 기능 강화 전략을 통해 XR 디바이스 대중화에 기여하고, 사출 양산 라인 확충으로 국산 XR 디바이스 양산 체계를 구축할 예정이라고 했다.

사진제공=피앤씨솔루션

피앤씨솔루션 관계자는 "'XR 전용 See-through(시-스루) 광학시스템을 통한 고해상도·고시인성의 혼합현실 디스플레이 구현' 'XR 콘텐츠 구현을 위한 인터랙션 기능 적용' '5G(4G) 데이터 통신 및 WiFi(와이파이)-6, Bluetooth(블루투스) 5.1 등 3가지 방식의 무선 통신 기능 제공' 등 완성된 독립형 XR 디바이스를 출시할 것"이라며 "이번 사업을 통해 출시될 XR 디바이스 완제품 3종은 XR 디바이스를 일상생활 속으로 확산하고, 메타버스 신사업을 선도하는 데 중요한 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된다"고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