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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들 전화 한 통에 '암 4기' 며느리 허락한 시어머니…사연 보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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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이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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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22.08.08 10: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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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SBS '오! 마이 웨딩' 방송 화면 캡처
/사진=SBS '오! 마이 웨딩' 방송 화면 캡처
간내담도암 4기를 진단 받았던 신부 장지림이 시어머니에게 결혼을 허락받던 때를 떠올렸다.

지난 7일 방송된 SBS 예능 프로그램 '오! 마이 웨딩'에는 간내담도암 4기 진단을 받은 후 오랜 투병 끝에 이를 극복한 장지림 황도연 커플이 출연했다. 이들은 메이크업 숍에서 시간이 지연돼 결혼식을 망쳤었다며 새로운 결혼식을 꿈꾸고 있었다.

간내담도암 4기 판정을 받았던 장지림은 남편에게 고마웠던 순간에 대해 "나를 버리지 않은 것"이라며 "나는 버리라고 계속 했었다"며 이야기를 시작했다.

장지림은 과거 남자친구였던 남편에게 이별을 고했던 적도 있었다며 "'병이 낫는다고 해도 너와 나는 미래가 없으니 빨리 가라'고 했었다"고 회상했다.

남편 황도연은 "그때 아내가 감정을 잘 못 다스렸다. 병원에서 심각하다는 말을 듣다보니 감정에 휩싸여서 하는 말인 것 같다. 나는 헤어질 생각이 없다고 같이 있는 게 좋다고 얘기하면서 설득했다"고 당시를 떠올렸다.

그러나 장지림은 "시어머니한테 말도 못하는데 우리가 무슨 미래를 꿈꾸냐. 어떻게 할 건데, 허락 안 해주실 거다. 당신이 내 아들이라도 아픈 며느리 데려온다면 허락 안 해줄 것 같다. 나 놓고 가'라고 말했는데, 남편이 바로 어머니한테 전화를 했다"고 당시를 떠올렸다.

남편 황도연은 그 자리에서 바로 결혼 허락을 받기 위해 어머니에게 전화를 걸었고, 암 투병 중이었던 장지림과의 결혼을 통보했다.

황도연은 "마음을 크게 먹었었다. 바로 어머니한테 전화해서 '엄마, 나 지금 만나는 여자친구 사랑하니까 우리 결혼할 거야'라고 말하면서 여자친구가 아프다고 말했다"고 당시 상황을 설명했다.

장지림은 대뜸 부모님께 결혼 허락을 구하는 남자친구 모습에 "끝났다고 생각했다. 이해해줄 리 없다고 생각했다"고 회상했다.

그러나 황도연은 "(부모님이 결혼을) 반대할 거란 생각이 아예 없었다"며 "살면서 (부모님께) 다 보여드렸다고 생각했기 때문에 어머니는 날 믿는다고 생각했다"고 했다.

황도연 어머니 문서영 씨는 "처음에는 놀랐고 어떻게 해야 할지를 몰랐다. 그래서 아들한테 '그걸 잘 견뎌서 이겨낼 수 있니?'라고 물었더니 자기는 괜찮다고 하더라. 그래서 '그래, 그러면 됐지' 싶었다"고 허락한 이유를 설명했다.

장지림은 "나중에 어머님한테 들어보니 '얼마나 너를 좋아하면 그럴까'라는 마음과 '그냥 네가 앞으로 안 아프면 된다. 그것만 잘 해다오'라고 하시더라. 그래서 '앞으로 잘 할게요'라고 말하고 마무리 했다"며 시어머니에 고마운 마음을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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