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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멍난 천장서 '콸콸'…'최악 폭우'에 유통업계 '날벼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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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임찬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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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22.08.09 13: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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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8일 오후 8시43분쯤 서울 여의도 IFC몰 천장에서 비가 새고 있다. /사진=온라인 커뮤니티
지난 8일 오후 8시43분쯤 서울 여의도 IFC몰 천장에서 비가 새고 있다. /사진=온라인 커뮤니티
전날부터 사상 최악의 폭우가 내리면서 서울 강남 일대가 침수되는 등 피해가 커지고 있다. 특히 쇼핑몰·슈퍼 등 유통업체들의 침수 피해도 잇따르고 있어 일부 매장이 문을 닫는 등 정상 영업에도 차질을 빚고 있다.

9일 유통업계에 따르면 지난 8일 서울에 시간당 최대 141mm에 달하는 기록적인 폭우가 내리면서 국내 주요 유통업체 건물에 물이 새거나 침수되는 사태가 발생했다. 일일 강수 처리량을 넘어선 비가 내려 막대한 양의 빗물이 건물 내부로 흘러들어오면서다.

먼저 지난 8일 서울 여의도 IFC몰 L1층 천장에 빗물이 새는 사고가 발생했다. 쇼핑몰 내부에 빗물이 쏟아지면서 IFC몰 직원이 빗물 수습 작업에 투입됐다. IFC몰 관계자는 "현재 누수가 발생한 곳의 천장 복구 작업을 모두 완료한 상태로 정상 영업이 가능하다"며 "누수가 발생한 곳에 차단봉을 설치하는 등 혹시 모를 사태에 대비하고 있다"고 밝혔다.

같은 시각 서울 강남구 삼성동 코엑스 스타필드 내 별마당 도서관 천장과 인근 스타벅스 매장 앞 천장에 물이 새기도 했다. 이로 인한 인명 피해나 재산상 피해는 발생하지 않았지만 현재 스타벅스 매장을 포함한 2개 매장이 영업을 중단하고 복구 작업을 하고 있다.

스타필드 관계자는 "도서 관련 피해는 없는 것으로 확인됐고 스타벅스 천장 누수도 복구 작업을 하고 있다"며 "스타벅스 매장 등 2개 매장 외에는 모두 정상 영업이 가능할 것 같다"고 말했다.

지난 8일 서울 고속버스터미널 인근 센트럴시티 파미에스테이션이 물에 잠긴 모습/사진= 인터넷 커뮤니티 캡쳐
지난 8일 서울 고속버스터미널 인근 센트럴시티 파미에스테이션이 물에 잠긴 모습/사진= 인터넷 커뮤니티 캡쳐
강남 고속버스터미널에서도 누수가 발생하며 지하층이 잠기는 등 사태가 발생했다. 고속버스터미널은 침수 매장 일대를 전체 휴점하고 안전 점검 등 보수 작업을 시행한다는 계획이다. 집기류 정리와 청소 작업 등에 시간이 걸릴 것으로 예상된다. 다만 같은 자리에 위치한 신세계백화점 강남점은 누수로 인한 피해가 발생하지 않아 정상 영업한다는 방침이다.

전날 침수 피해로 일대가 마비됐던 강남역 인근 점포도 영업이 중단됐다. 진흥아파트 사거리 인근 롯데슈퍼 서초프레시센터(온라인주문 전용 물류센터)가 이날 임시 휴업에 들어갔다. 전날 발생한 폭우에 정전 피해가 발생하면서 당일배송이 불가해졌기 때문이다. 이에 강남·서초 지역에서 온라인 주문이 어려운 상황이다.

쿠팡·오아시스마켓 등 수도권에 물류센터를 둔 새벽배송 업체들은 배송 차질을 빚었다. 강남·서초 권역 폭우로 배송이 어렵게 되면서 배송 지연율이 30% 넘게 오르기도 했다. 폭우로 물류센터 자체적인 피해는 없었지만 도로 침수 등 영향으로 배송이 지연됐다.

다만 이마트·홈플러스·롯데마트 등 국내 주요 대형마트 3사는 정상 영업 중이다. 전날 폭우로 인해 일부 점포에서 누수 피해가 발생하긴 했지만 모두 복구됐다. 대형마트 업계 한 관계자는 "침수 피해를 막고 안정성을 확보하기 위해 모래주머니, 물막이 판 등을 사용해 사전 보강 작업을 했다"며 "여러 해 비슷한 장마를 겪다 보니 어느 정도 대비하는 매뉴얼을 마련해 놓은 덕분"이라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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