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中 악재 뚫은 국산 임플란트 투톱, 2Q 나란히 깜짝 최대실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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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정기종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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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22.08.09 16: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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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스템임플란트·덴티움, 분기 사상 최대 실적 경신
상하이 봉쇄 따른 실적 타격 우려 불구 전년非 중국 매출 20% 증가
앞선 봉쇄 학습효과에 현지 치과 선제적 재고 확보…다른 지역 매출 호조 지속도 배경
지정학적 리스크 러시아도 체감 타격 '아직'…다양한 수출 경로 선제적 확보 중

中 악재 뚫은 국산 임플란트 투톱, 2Q 나란히 깜짝 최대실적
국산 임플란트 양강으로 꼽히는 오스템임플란트 (119,800원 ▲4,500 +3.90%)덴티움 (89,800원 ▲6,300 +7.54%)이 나란히 중국 매출이 전년대비 20%이상 늘어나는 깜짝실적을 기록했다. 최대 매출처인 중국에서 호실적을 기록하면서 분기 기준으로 사상 최고 실적을 경신했다.

9일 업계에 따르면 오스템임플란트와 덴티움은 각각 2분기 사상 최대 매출액과 영업이익을 기록했다. 오스템임플란트는 2분기 매출액 2654억원, 영업이익 562억원을 기록했다. 전년 동기 대비 31.7%, 64.2% 증가한 수치다. 같은 기간 덴티움 역시 지난해 2분기와 비교해 33.3%, 108.6% 늘어난 매출액 967억원, 영업이익 352억원을 거둬들였다.

양사는 최근 수년간 글로벌 시장 점유율 4위·6위 입지를 기반으로 해외시장 확대에 무게를 실어왔다. 높은 잠재력을 보유한 중국을 비롯해 최대 임플란트 시장으로 꼽히는 미국과 유럽, 동남아·중동 등 신흥국가까지 진출 영역을 넓혔다. 이를 기반으로 매년 실적 기록을 갈아치우며 성장을 거듭했다.

특히 향후 미국을 넘어 최대 시장으로 전망되는 중국에서의 입지가 견고하다. 오스템임플란트와 덴티움이 나란히 현지 시장 점유율 1·2위를 기록 중이다. 양사 합계 점유율이 55%에 달한다. 저렴한 제품 선호도가 높은 중국 내 미국·유럽 프리미엄 제품 대비 낮은 가격과 로컬제품 대비 우수한 품질로 승부한 결과다.

이에 중국 시장은 양사에도 최대 해외 매출처로 자리잡은 상태다. 하지만 2분기 중국 영업활동에 악재가 발생했다. 코로나19(COVID-19) 확산으로 주요 도시인 상하이가 3월 말부터 봉쇄됐기 때문이다. 이에 고속성장을 지속하던 양사 실적 역시 타격이 불가피하다는 전망이 주를 이뤘다.

결과는 전망과 정반대였다. 양사 2분기 중국 매출은 전년 동기 대비 20% 이상의 증가율을 보이며 역대급 실적을 이끌었다. 북경과 광동 등 주요 시장 영업이 타격없이 성장을 이어갔고, 현지 치과들이 선제적으로 물량을 받아들인 것이 배경이다. 오히려 최근 중국 지역에서 진행 중인 공격적 영업활동이 상하이 지역에서 제한을 받으면서 마케팅 비용 절감 효과를 낳았다.

오스템임플란트 관계자는 "앞선 봉쇄에서 이미 물량 부족을 겪은 현지 병원들이 학습효과를 통해 봉쇄 조짐이 일자 재고 축적을 위해 적극적으로 제품을 주문하면서, 봉쇄에 따른 매출 감소 효과는 사실상 없었던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또 하나의 대형 시장 러시아 역시 전쟁 이슈로 불안감이 존재했지만, 3월 선적이 지연됐던 물량이 오히려 4월부터 정상화되며 당초 예상 대비 우호적 실적을 기록했다. 업계 관계자는 "러시아 직접적인 전장이 아닌 만큼 실제 타격은 거의 없는 수준이었다"며 "다만 불안요소가 아직 현재 진행형인 만큼, 현재 중동을 경유해 이뤄지는 수출편의 다각화를 위한 작업을 진행 중"이라고 말했다.

대외 변수를 뚫은 양사의 실적 호조는 하반기에도 지속될 전망이다. 임플란트 시장의 경우 각 병원들이 연말 성과달성을 위해 단행하는 공격적 프로모션 등의 영향에 상반기 대비 하반기 업황이 우호적이다. 실제로 양사 역시 최근 수년간 상반기 대비 하반기 실적이 높았다. 임플란트 제품이 원자재가 아닌 각 사별 기술력 의존도가 큰 만큼, 최근 전 산업에 걸쳐 악재로 작용 중인 글로벌 인플레이션 여파 역시 미미할 것으로 보인다.

정민구 신한금융투자 책임연구원은 오스템임플란트 보고서를 통해 "중국 내 고객 병원 수 지속 증가와 프리미엄 임플란트 하이오센의 매출 비중 증가, 러시아 및 유럽지역에서의 유통 채널 확장이 올해 매출액 증가를 이끌어 전년 대비 30% 이상 증가한 1조741억원 수준의 매출 기록할 것으로 보인다"고 전망했다. 김충현 미래에셋증권 연구원은 덴티움 보고서를 통해 "하반기에도 특별한 비용 증가 요인이 파악되지 않으며, 수출호조가 이어질 것으로 예상된다"고 내다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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