머니투데이

속보
VIP
통합검색

음식 다 먹고 "머리카락 나왔다" 72만 유튜버 '사기극'…CCTV 봤더니…

머니투데이
  • 박효주 기자
  • 카카오톡 공유하기
  • 카카오톡 나에게 전송하기
  • 페이스북
  • 트위터
  • 네이버
  • 카카오스토리
  • 텔레그램
  • 문자
  • VIEW 38,138
  • 2022.08.15 07:42
  • 글자크기조절
  • 의견 남기기
음식에서 머리카락이 나왔다며 항의하는 여성 모습 /사진=KBS 방송화면 갈무리
음식에서 머리카락이 나왔다며 항의하는 여성 모습 /사진=KBS 방송화면 갈무리
강원 춘천의 한 식당에서 구독자 72만명을 보유한 유명 여성 유튜버가 음식값을 놓고 사기 행각을 벌여 경찰이 신병 확보에 나섰다.

15일 KBS에 따르면 한 유명 유튜버는 최근 춘천의 한 햄버거 가게에서 여성 1명, 남자 1명과 함께 음식을 먹었다.

음식을 다 먹은 뒤 유튜버와 남성은 자리를 비웠고 남아 있던 여성이 종업원을 불러 먹던 음식에서 머리카락이 나왔다고 주장하며 음식값을 환불받았다.

종업원은 "(그 손님의) 기분이 너무 언짢으시고, 자기 딸은 비위가 너무 약해서 지금 구역질하러 화장실에 갔다면서 메뉴 전체에 대한 환불을 원하시더라"라고 당시 상황을 설명했다.

그런데 음식점 주인은 CC(폐쇄회로)TV를 확인하고 나서 속았다는 걸 알게 됐다. 심지어 이들은 한 달 전에도 비슷한 일을 벌인 것을 확인했다.

CCTV 영상에는 햄버거를 먹던 한 여성이 옆에 있는 의자에 있던 담요에서 무언가를 떼어낸다. 이어 그 물체를 식탁 위에 있던 휴지 위에 올려놓았다. 여성은 이를 종업원에게 보여준 뒤 환불을 요구했다.

음식점 사장은 "아무것도 접시에 남아있지 않은 상태에서 전혀 음식이 묻어있지 않은 머리카락을 우리한테 주면서 환불해달라고 했다"며 "두 번 연속으로 이렇게 방문해서 한 거는 정말 좀 충격"이라고 밝혔다.

경찰은 이 여성 일행이 상습적으로 사기를 벌인 것으로 보고 신병 확보에 나섰다. 강원도 춘천경찰서 관계자는 KBS에 "현재는 사기로 봐야 할 것 같다. 용의 차량과 CCTV가 확보돼 인적 사항은 확인할 수 있을 거 같다"고 말했다.

일행 중 한 명은 구독자가 72만에 달하는 유튜버다. 이 유튜버는 SNS(소셜미디어)에 "해당 사건에 대해 어떤 연락도 받지 못 한 상황에서 언론 보도가 됐다"며 "이 일에 대해 인지하지 못 하고 있었다"고 해명했다.

이어 "갑작스러운 상황에 활동하는 SNS 댓글을 모두 막았다"며 "불미스러운 일이 발생해 죄송하다. 사건 정리되는 대로 입장문 올리겠다"고 덧붙였다.



머니투데이 주요뉴스

단독 멈췄던 '도심복합사업' 후보지 발표 재개…양재·목동 유력

네이버 메인에서 머니투데이 구독 카카오톡에서 머니투데이 채널 추가

베스트클릭

오늘의 꿀팁

  • 날씨
  • 건강쏙쏙

많이 본 뉴스

부동산 유튜브 정보채널 부릿지
부꾸미
사회안전지수

포토 / 영상

머니투데이 SERVICE