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림원, 중소·중견기업 경영혁신 돕는 'K-시스템AI' 공개

머니투데이

황국상 기자

권영범 영림원소프트랩 대표는 24일 서울 종로구 포시즌즈 호텔에서 열린 '2022 영림원소프트랩 AI 혁신 컨퍼런스' 기조연설을 통해 "인력·비용난으로 어려움을 호소하는 중소·중견기업의 무게를 덜어주고 경영 혁신을 가져다 줄 수 있는 서비스를 지속 개발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영림원은 이날 새로운 기업경영 솔루션인 'K-시스템 AI'(K-System AI)를 공개했다. / 사진제공=영림원소프트랩

"경영에서 AI(인공지능)는 인간을 대체하거나 인간과 경쟁하는 관계가 아니라 인간의 능력을 확장할 수 있도록 지원하는 도구다. 기업 경영업무에 실시간 데이터 수집 및 분석, 모니터링 등 AI 기술을 구현하면 업무 효율성이 대폭 개선된다."

권영범 영림원소프트랩 (8,680원 ▼60 -0.69%) 대표의 얘기다. 권 대표는 24일 서울 종로구 포시즌즈 호텔에서 열린 '2022 영림원소프트랩 AI 혁신 컨퍼런스' 기조연설을 통해 "인력·비용난으로 어려움을 호소하는 중소·중견기업의 무게를 덜어주고 경영 혁신을 가져다 줄 수 있는 서비스를 지속 개발해 나가겠다"며 이같이 밝혔다.

영림원은 이날 새로운 기업경영 솔루션인 'K-시스템 AI'(K-System AI)를 공개했다.

영림원은 "지금까지 기업들은 ERP(전사적 자원관리)를 기반으로 데이터와 프로세스를 통합 관리해왔다"며 "영림원은 AI와 결합된 기업경영 솔루션으로 ERP 내에 축적된 데이터와 외부 지표를 활용함으로써 기업 경영에서 발생 가능한 다양한 상황을 미리 예측하고 조치할 수 있도록 AI 지식과 기술적 역량을 접목한 새로운 기업경영 솔루션 'K-시스템 AI'를 선보인 것"이라고 했다.

영림원은 'K-시스템' 기반의 ERP데이터에 AI 표준모델을 도입하고, 데이터 및 AI 비즈니스 전문가 집단 간의 네트워킹을 강화하며 AI 경영지원 생태계를 조성해 나갈 예정이다. 영림원 AI경영연구팀의 정수환 수석연구원은 운영관리, 인사·급여, 회계, 영업·수출, 생산, 구매·수입, 자재·물류, 원가, 경영기획 등 총 9개 분야의 20개 주제에 AI를 적용하는 'AI 개발 로드맵'을 공개하며 'K-시스템 AI 활동관리를 통한 영업에서의 AI 활용 방안'을 소개했다.

영림원소프트랩 BPO플랫폼사업단 임승환 상무가 'HR(인적자원 관리) 분야에서의 디지털 자동화를 통한 비즈니스 지원과 업무 방식의 변화' 발표를 통해 자동화 기술을 접목한 근태와 급여 SaaS(서비스형 소프트웨어) 서비스를 제시했다.

또 영림원소프트랩 기반기술연구소 BI팀 이재철 수석연구원은 중소기업의 경영수준 고도화를 위한 셀프서비스 SaaS형 경영개선분석모델 12가지를 제시하며 비용 부담을 줄이면서 운영인력 문제까지도 해결할 수 있는 방안을 소개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