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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억원대 페라리 '산산조각'…강남서 버스 들이받고 반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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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억원대 페라리 '산산조각'…강남서 버스 들이받고 반파

머니투데이
  • 이영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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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22.09.10 13: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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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온라인 커뮤니티 보배드림
서울 강남역 인근에서 슈퍼카 페라리가 버스와 충돌해 페라리 운전자가 크게 다쳤다.

지난 9일 온라인 커뮤니티 보배드림에는 '실시간 강남역 페라리 사고'라는 제목의 목격담이 사진과 함께 올라왔다.


작성자는 "페라리가 주행하다 한 바퀴 빙그르르 돌더니 가드레일 싹 밀고 반대편 차선 버스와 부딪혔다"고 전했다.

빨간색 페라리 차량은 9일 밤 11시쯤 신논현 사거리에서 강남역 방향으로 주행하다가 갑자기 중앙분리대를 넘으며 반대편에서 마주 오던 시내버스와 충돌한 것으로 확인됐다.

이 사고로 중앙분리대가 부서졌으며 페라리 차량의 앞부분은 형체를 알아볼 수 없을 정도로 산산이 조각났다.


해당 차량은 페라리 포르토피노로 추정되며 가격은 3억원대에 이르는 것으로 알려졌다.

이 사고로 페라리를 운전하던 30대 남성 1명이 크게 다쳐 병원으로 이송됐다. 버스에는 13명의 승객이 타고 있었으나 인명피해는 발생하지 않은 것으로 파악됐다.

페라리 차량은 같은 방향으로 달리던 다른 승용차와 먼저 부딪힌 뒤 그 충격으로 중앙분리대를 뚫고 버스와 충돌한 것으로 조사됐다.

경찰은 페라리 운전자가 음주 상태는 아니었으나 과속한 것으로 보고 사고에 대한 정확한 경위를 조사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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