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잇따른 발파사고에 주목받는 전자식 안전뇌관 경쟁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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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반준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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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22.09.24 08: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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잇따른 발파사고에 전자식 안전뇌관 도입을 늘려야 한다는 지적이 커지고 있다. 최근 봉천동 4-1-2 구역 아파트 재개발 공사현장에서 소할작업을 하던 중 불발공에 있던 폭약이 터져 주변 아파트까지 파편이 튀는 사고가 발생했다.

업계에 따르면 이날 공사현장에서 파편이 튀며 입주민 1명이 다치고 일부는 집안 내부가 심하게 파손되는 등 주민들의 불안감이 커졌다. 발파사고는 대형사고로 연결될 수 있어 신중한 대처가 필요한 상황이다. 이번 사고는 암굴착을 위해 소할 작업을 하면서 발파공에 남아있던 잔류 화약이 외부 충격에 의해 폭발한 것으로 추정된다. 관악구청은 즉시 공사중지명령을 내리는 등 행정조치를 취했으며 추가 원인파악을 위한 현장조사를 진행하고 있다

해당 현장의 발파 작업은 뇌관에 폭약을 결합시켜 천공된 발파공에 장약을 하게 되고 발파기로 전류를 흘려보내 터뜨리는(점화) 방식이다. 보통 뇌관이 기폭하게 되면 잔류약이 발생하지 않기에 사용된 뇌관 수량을 정확히 알고 발파를 진행해야 한다. 발파 전에 사용된 뇌관의 수량 파악이 매우 중요하며, 여러 원인으로 발파가 실패하거나 발파가 누락될 경우에 대한 대비가 필요하지만 현장에서 실수로 놓치는 경우가 종종 발생한다는 지적이다.

현재 사용되는 뇌관은 연결 상태나 사용된 뇌관 수량을 확인하는 방법으로 저항측정기를 사용하는 방법이 있으나. 뇌관 길이별 저항치 차이나 연결된 전선(발파모선)의 길이에 따라 저항치를 계산치로 추정하는 수량의 누락 여부를 정확히 파악할 수가 없다. 물론 대안은 없는 것은 아니다.

현재 산업용 발파 현장에서 사용되는 뇌관 중 가장 최신 제품으로 뇌관 내부에 IC 칩이 내장돼 있고 상호 통신을 할 수 있는 전용 장비로 사용한 뇌관의 수량 및 뇌관의 정상 유무를 양방향 통신으로 확인이 가능한 전자식 안전뇌관이 있다. 뇌관의 연결상태를 육안으로 확인하는 것이 아니라, 전류의 흐름을 실시간으로 확인하는 기능이 있어 결선 상태, 뇌관 상태를 발파 직전까지 사전에 탐지하여 불발 등의 예기치 않은 사고를 미연에 방지 할 수 있다는 것이 전문가들의 설명이다.

전자식 안전뇌관은 PCB에 커패시터 등 부품을 안착시켜 만든 뇌관으로 PCB 내에서 회로를 구성하고 있고 2중 안전장치 및 어스 스파이크가 적용되어 있어 외부의 전기적인 요인에 대해 안전성이 우수한 제품이다. 또한 집적 회로(IC칩)가 지연제를 대체하기 때문에 기폭 중첩을 방지 할 수 있어 진동 소음억제는 물론 급속시공으로 공사기간 단축, 여굴 방지 등의 우수한 성과를 나타내고 있어 GTX 터널 현장 등에서 많이 사용되고 있다.

업계 관계자는 "한국사회의 터널, 노천 공사에 사용되는 뇌관은 전기뇌관에서 비전기뇌관, 전자뇌관 순서로 보다 안전하고 효과적인 뇌관으로 발전하고 있다"며 "해외에서는 2000년 초반부터 전자식 뇌관 시장이 확대됐고 전세계적으로 안전, 발파효과, 공사기간 단축 등 모든 면에서 유익한 전자식 안전뇌관으로 전환하고 있는 실정"이라고 말했다.

그는 이어 "이번 사고를 계기로 국내 산업에도 전자식 안전뇌관 도입을 늘려 이번 사고와 같은 불행한 일이 발생하지 않고, 발전된 발파공법을 적극 검토해야 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잇따른 발파사고에 주목받는 전자식 안전뇌관 경쟁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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