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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주식, 삼성전자 싸다" 골드만삭스, 목표가 내려도 'BUY' 추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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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오정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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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22.09.27 05: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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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외 증권사들 삼성전자 목표가 줄줄이 하향..."장부가 수준, 바닥권 근접"

"K-주식, 삼성전자 싸다" 골드만삭스, 목표가 내려도 'BUY' 추천
삼성전자 주가가 올 들어 끝없는 하락세를 이어가는 가운데 국내외 증권사 애널리스트는 앞다퉈 목표가를 내리고 나섰다. 목표가 하향에도 "이 정도까지 내린 주가는 매력적이다"며 투자의견 '매수'를 추천하는 곳도 많았다.

26일 코스피 시장에서 삼성전자 (60,400원 ▲1,200 +2.03%)는 전일대비 600원(1.10%) 내린 5만3900원에 거래를 마감했다. 장중 5만3600원 52주 신저가를 경신했지만 이날 코스피 지수(-3.02%) 보다 양호한 하락세를 기록했다. 주가가 5% 넘게 급락한 개별종목이 많았던 증시 상황을 고려하면 삼성전자는 오히려 선방한 편이었다.

이날 골드만삭스는 삼성전자 목표주가를 8만5000원에서 7만5000원으로 하향조정했다. 목표가 하향에도 "현 주가는 매력적"이라는 견해를 덧붙였다.

골드만삭스는 삼성전자의 3분기 영업이익 전망치를 기존 13조3000억원에서 11조8000억원으로 낮췄다. 이는 메모리 반도체 업황의 가파른 하락 추세를 고려해도 상당히 양호한 수치다. 골드만삭스는 "메모리 업황 사이클 하락에도 스마트폰의 안정적 수익과 환율 효과 등으로 다른 부문 약세가 부분적으로 상쇄될 것"이라고 분석했다.

삼성전자의 장부가(PBR, 주가순자산비율) 기준 현 주가는 지난 5년 평균 저점인 1.1배에 도달했다. 골드만삭스는 "지난 5년 최저 PBR이 1.0배인데 현 주가는 1.1배를 밑돌고 있다"며 "삼성전자는 지금 매력적인 가격이라고 판단하며 목표가는 하향 조정하지만 투자의견 '매수'를 유지한다"고 밝혔다.

골드만삭스는 외국계 증권사 중 최근에 가장 마지막으로 목표가를 내린 곳이다. 현재 외국계 증권사별 삼성전자 목표가는 JP모건 8만원, 노무라금융투자 7만4000원, CLSA 7만4000원, 모간스탠리 6만8000원이다. HSBC와 UBS증권은 8만8000원이다.

(서울=뉴스1) 이승배 기자 = 26일 오후 서울 중구 하나은행 명동점 딜링룸 전광판에 코스피 지수가 전 거래일 대비 69.06p(3.02%) 하락한 2,220.94를 나타내고 있다.  이날 코스닥 지수는 전 거래일 대비 36.99p(5.07%) 하락한 692.37, 달러·원 환율은 22.0원 오른 1,431.3원으로 장을 마감했다. 2022.9.26/뉴스1  Copyright (C) 뉴스1.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서울=뉴스1) 이승배 기자 = 26일 오후 서울 중구 하나은행 명동점 딜링룸 전광판에 코스피 지수가 전 거래일 대비 69.06p(3.02%) 하락한 2,220.94를 나타내고 있다. 이날 코스닥 지수는 전 거래일 대비 36.99p(5.07%) 하락한 692.37, 달러·원 환율은 22.0원 오른 1,431.3원으로 장을 마감했다. 2022.9.26/뉴스1 Copyright (C) 뉴스1.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국내 증권사도 최근 목표가 하향이 이어지고 있다.

이날 유진투자증권은 삼성전자의 올해와 내년 영업이익 추정치를 49조5000억원, 31조원으로 기존 추정치 대비 각각 10%, 31% 하향했다. 목표가도 8만3000원에서 7만5000원으로 하향 조정했다.

이승우 유진투자증권 리서치센터장은 "전지구적 금리 인상과 킹 달러로 세계 경제가 예측불허 상황에 직면했다"며 "2020년 이후 호황을 누렸던 IT 내구재 수요가 본격 둔화하면서 부품 재고가 부담이고 경제 환경 급변으로 IT 예산 집행도 차질이 빚어지면서 메모리칩 주문이 이례적 수준으로 급감 중"이라고 밝혔다.

이어 "메모리 업체들은 가격 방어 차원에서 출하를 제한하고 있기에 보유 재고는 더 증가할 것"이라며 "재고가 줄어들지 않는다면 가격 하락도 이어질 가능성이 높아 지난 5월 9% 감소로 제시했던 2023년 D램 시장 성장률 전망치를 20% 이상 감소로 조정한다"고 밝혔다.

다만 이승우 센터장도 골드만삭스와 마찬가지로 삼성전자의 현 주가는 역사적 저점 수준에 도달했다고 분석했다.

그는 "현 주가는 장부가 기준 1.1배로 역사적 저점 수준이라는 점과 다운턴(업황 하락기)에서 유리한 사업구조, 파운드리라는 중장기 성장의 기회를 감안해 투자의견 매수를 유지한다"고 밝혔다.

3분기 실적은 매출 77조원, 영업이익 11조7000억원(전분기 대비 -17%)으로 추정했다. 메모리 출하 부진, 평균판매단가 급락 여파에 메모리 반도체 부문 영업이익이 2분기 10조원에서 3분기 7조2000억원으로 급감 예상했다.

"K-주식, 삼성전자 싸다" 골드만삭스, 목표가 내려도 'BUY' 추천
지난 8월 이후 유안타증권과 NH투자증권 케이프투자증권 한화투자증권 한국투자증권은 줄줄이 삼성전자 목표가를 하향 조정했다. 유안타증권 목표가는 9만원, NH투자증권은 7만원, 케이프투자증권은 8만원, 한화투자증권은 8만1000원 한국투자증권은 8만3000원으로 목표가를 내렸다.

금융정보업체 와이즈에프엔에 따르면 삼성전자를 분석하는 국내 20개 증권사의 평균 목표가는 8만375원으로, 8만원대를 아직 유지하고 있다. 20개 증권사의 투자의견은 모두 '매수'다. 이날 추가 하락으로 삼성전자 실제 주가와 목표가의 괴리율은 32.9%로 확대됐다.

한편 이날 미국의 3연속 자이언트스텝(0.75%) 금리 인상에 코스피와 코스닥은 연중 최저치로 추락했다. 주식시장에서 투매가 쏟아지는 가운데 외국계 증권사 CLSA가 "현 수준에서 한국 주식은 저평가됐다"는 분석을 제시해 이목을 끌었다.

홍콩계 증권사 CLSA는 "코스피는 다른 주식시장보다 더 많은 리스크를 지수에 반영하고 있다"며 "지금 수준 주가는 매력적이라고 판단한다"고 밝혔다. 최근 코스피 장부가는 1배를 밑도는 0.9배 수준까지 하락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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