딜로이트, 2022 회계연도 전세계 매출 593억弗 달성…전년대비 19.6%↑

서울 여의도 IFC 딜로이트안진 본사 전경 /사진=머니투데이

딜로이트 그룹이 2022 회계연도 총 매출로 전년 대비 19.6% 늘어난 593억달러(약 82조6819억원)을 달성한 것으로 나타났다.

28일 한국 딜로이트 그룹은 딜로이트 글로벌이 2022년 회계연도를 마감하며 발표한 글로벌 임팩트 리포트(Global Impact Report)주요 내용을 공개했다.


이번 보고서에 따르면 사업부문별로는 컨설팅 부문이 24.4% 증가하며 성장세를 이끌었다. 재무자문서비스부문이 22.1% 성장했다. 리스크자문 서비스 19.5%, 세무자문 서비스 11.5%, 회계감사 부문 8.7% 등 매출 증가세를 나타냈다.

지역권별로는 아메리카(America) 지역이 22.1%로 성장세가 가장 컸다. 한국 딜로이트 그룹이 속한 아시아퍼시픽(Asia Pacific)지역이 17.1%로 그 뒤를 이었다.

딜로이트는 기업의 사회적 책임을 다 하기 위해 2022회계연도 기간 2억 8400만 달러(한화 약 3961억 원)를 사회적 책임부문(Social Impact)에 투자했다. 딜로이트의 지난 7년간 투자 총액은 약 17억 달러(한화 약 2조 3711억 원)에 달한다.


푸닛 렌젠(Punit Renjen)딜로이트 글로벌 CEO는 "지난 몇 년간 딜로이트는 세계 최고의 프로페셔널 펌으로 자리잡기 위해 글로벌 전략에 맞춰 보다 우수한 고객서비스를 제공하고 대중의 신뢰를 유지하는데 많은 노력을 기울였다"며 "이러한 노력 덕분에 국제정세 변화와 팬데믹, 극심한 기후변화, 인플레이션 등으로 가득했던 격동의 시기에도 유연한 대처와 새로운 도전으로 성공적으로 한 해를 마무리할 수 있었다"고 말했다.

홍종성 한국 딜로이트 그룹 총괄대표는 "딜로이트는 전년대비 폭발적인 성장세를 보이며 다시 한번 글로벌 No.1 회계·컨설팅 펌임을 입증했다"며 "한국 딜로이트 그룹 역시 아시아퍼시픽 지역은 물론 글로벌 네트워크에서도 두드러지는 성장세를 기록하는 펌으로 자리잡을 수 있도록 성장에 박차를 가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딜로이트 글로벌은 이에 앞서 회계연도 매출 기준 3년 연속 빅4 회계·컨설팅 펌 중 1위를 기록한 바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