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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네·카 불타버린 '증권지옥', 살아남은 종목은? '이 테마' 통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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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김평화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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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22.10.13 17: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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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울한 동학개미 성적표]③

삼·네·카 불타버린 '증권지옥', 살아남은 종목은? '이 테마' 통했다
올들어 삼성전자 (64,700원 ▲800 +1.25%)와 네이버(NAVER (209,000원 ▲5,000 +2.45%)), 카카오 (64,800원 ▲1,100 +1.73%) 그룹주 등 안정적 '국민주'로 여겨졌던 종목들이 추락한 가운데 '태조이방원(태양광·조선·이차전지·방산·원자력)' 중 방산과 원자력을 제외한 태양광, 조선, 2차전지 업종 종목들이 강세를 보였다.

머니투데이가 NH투자증권의 코스피·코스닥 상위 각 100종목 고객 평단 분포현황 자료를 분석한 결과, 지난 7일 종가 기준 200종목 중 평균 수익률이 '플러스'를 기록한 종목은 27개에 불과한 것으로 나타났다.

HPSP (57,500원 ▼600 -1.03%) 평균수익률이 130%로 가장 높았다. 현대미포조선 (80,700원 ▲3,100 +3.99%)(37.8%), 고려아연 (569,000원 ▼4,000 -0.70%)(19.84%), 네오위즈 (42,350원 ▼1,950 -4.40%)(18.53%), 에스티큐브 (13,380원 ▼2,220 -14.23%)(17.7%) 등도 수익률 상위종목에 이름을 올렸다.

테마별로 보면 '태조이방원'에서 '방'과 '원', 방산과 원자력을 제외한 '태조이'가 '이름값'을 한 것으로 나타났다.

태양광 부문에선 한화솔루션 (46,900원 ▲250 +0.54%)나노신소재 (84,700원 ▲100 +0.12%)가 각각 1%, 9.12% 평균수익률을 기록했다. 수익투자자비율은 한화솔루션은 53.53%, 나노신소재는 73.29%였다.

조선업종에선 평균 수익률 37.8%를 기록한 현대미포조선이 가장 눈에 띄었다. 현대미포조선 투자자 중 95.79%가 수익을 챙겨갔다. 현대중공업도 1.67% 수익률로 선방한 모습이다.

2차 전지 부문에선 LG에너지솔루션의 평균 수익률이 7.54%로 약세장에서 굳건한 모습을 보였다. 포스코케미칼도 8.98% 수익률을 기록했다.

방산 업체 중엔 한화에어로스페이스와 현대로템이 2~3% 손실을 기록했다. 코스피 지수가 40% 가까이 빠진 기간에 선방한 셈이다.

이밖에 엔터테인먼트(에스엠, jyp)와 반도체, IT부품(에스티큐브, 비에이치) 등 업종의 주가가 약세장에도 불구하고 상승세를 나타냈다.

로봇(레인보우로보틱스) 등 테마가 휩쓸고 간 종목들 위주로 '플러스 수익률'을 남겼다.

반면 '국민주'로 꼽히던 삼성전자와 네이버, 카카오 그룹주의 약세가 두드러졌다.

이 기간 삼성전자 주주 평균 수익률은 -23.58%, 카카오는 -55.45%, 카카오페이는 -67.19%, 카카오뱅크는 -67.93%를 기록했다. 네이버 역시 -52.37%에 달했다.

증권업계 관계자는 "결과론적인 말이지만, 올해 '삼네카'에서 '태조이방원'으로 갈아탔다면 현명한 선택을 한 것으로 볼 수 있다"며 "증시 분위기가 불안한 가운데 살아남은 종목은 탄탄한 장래가 보장된 업종이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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