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화경제연구소, 신통기획·모아주택 사업 컨설팅 추진

서울시가 서울 도심에 주택 공급을 늘리고자 추진하는 정비사업 '신속통합기획'(이하 신통기획)과 '모아주택'에 가속도가 붙고 있다. 이런 가운데 부동산 시행 및 자산컨설팅 서비스 전문기업 신화경제연구소(대표 신화선)가 신통기획·모아주택 사업의 유망 후보지를 대상으로 컨설팅 사업을 추진한다고 17일 밝혔다.

신화경제연구소 관계자는 "지난 10년 동안 양질의 오피스텔과 도시형생활주택 등을 시장에 공급해 왔다"면서 "사업 다각화 일환으로, 서울시가 적극 추진 중인 '신통기획'과 '모아주택' 등 도시정비사업 후보 지역에 대한 컨설팅 사업을 결정했다"고 말했다.


'신통기획'은 도시계획 결정부터 사업인가 등을 서울시가 지원하는 정비사업이다. 정비구역지정 및 계획수립 등 관련 행정 절차를 단축, 주택 공급 정책을 빠르게 추진할 수 있는 게 특징이다.

'모아주택'은 서울시가 추진하는 소규모주택정비사업이다. 지역 내 이웃한 다가구·다세대주택 필지 소유자들이 소규모 개별 필지를 모아 지하주차장 건립이 가능한 규모(1500㎡ 이상)로 아파트를 공동 개발할 수도 있다.

신화경제연구소는 신통기획 및 모아주택의 유망 후보지로 꼽히는 광진구 자양동 일대 지역을 대상으로 컨설팅 사업을 진행키로 했다. 자양1동 지역에서는 '모아주택' 컨설팅을, 자양2동 지역에선 '신통기획' 컨설팅을 추진할 방침이다. 이를 통해 해당 지역 주민들은 관련 사업을 신속히 진행할 수 있을 것이라고 업체 측은 말했다.


신화경제연구소는 이들 지역 일대에서 주민 동의를 얻기 위해 설명회를 실시, 도시정비사업의 필요성을 강조할 예정이다. 아울러 주민동의서 징구 작업도 펼칠 계획이다.

'신통기획' 2차 공모 신청 후보지들의 경우 권리산정기준일을 2022년 1월28일로 일괄 적용한다. 이에 따라 신화경제연구소는 2024년 이후의 신통기획 공모를 위해 해당 지역에서 컨설팅을 추진한다.

'모아주택'의 경우 노후도 요건이 재개발과 달리 57% 이상만 충족하면 되는 데다 사업 기간은 2~4년가량 소요되는 만큼 빠른 사업 추진이 가능하다. 이와 관련 신화경제연구소는 2023년부터 이뤄질 추가 공모에 대해 컨설팅할 방침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