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베인캐피탈, 2년 만에 에스티유니타스 엑시트…70% 수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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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김근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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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22.10.24 14: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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메가스터디에 매각…자회사 매각·유상감자로도 수익 챙겨

베인캐피탈, 2년 만에 에스티유니타스 엑시트…70% 수익
외국계 PEF(사모펀드) 운용사 베인캐피탈이 2년 만에 교육 브랜드 '영단기', '공단기' 등으로 유명한 에스티유니타스 엑시트(자금회수)에 성공했다. 투자원금 대비 약 70%의 수익을 얻었다.

24일 IB(투자은행) 업계에 따르면 메가스터디교육 (73,000원 ▲1,500 +2.10%)은 지난 21일 베인캐피탈을 포함한 에스티유니타스 주주들과 주식매매계약(SPA)을 체결하고 에스티유니타스 지분 100%를 1800억원에 인수하기로 했다.

2010년 설립된 에스티유니타스는 교육에 IT(정보기술)을 합친 에듀테크 기업이다. 영어 교육 브랜드인 '영단기'와 공무원 시험 전문 브랜드 '공단기'가 대표적인 브랜드다.

베인캐피탈이 에스티유니타스의 지분 50.32%를 보유하고 있다. 이번 매각으로 베인캐피탈은 약 900억원을 챙기게 된다.

앞서 에스티유니타스의 자회사 지분 매각과 유상감자를 통해 얻은 수익까지 합치면 베인캐피탈은 약 2200억원을 회수했다. 투자 원금 대비 수익률은 약 70%, IRR(내부수익률)은 약 25%다.

베인캐피탈은 2020년 신주를 인수하는 방식으로 1300억원을 투자했다. 당시 에스티유니타스는 2017년 진행한 1500억원 규모의 미국 입시교육업체 프린스턴리뷰 M&A(인수·합병)로 인한 후유증을 겪고 있었다. 투자자들로부터 IPO(기업공개) 등을 조건으로 투자금을 유치했지만, 이를 지키지 못해 회사가 채권단에 넘어갈 수 있는 상황이었다.

베인캐피탈의 투자로 에스티유니타스는 투자자에게 위약금을 지불하는 등 급한 불을 껐다. 이후 에스티유니타스는 운영시스템 개선과 제도의 정비, 사업전략 재정립 등 다양한 노력을 기울였다.

지난해 9월에는 핵심사업의 경쟁력 강화와 재무구조 개선을 위해 전문경영인 체제를 도입했다. 창업자인 윤성혁 대표는 이사회 의장 역할에 집중하기로 하고, 투자회사 너브의 김정택 대표를 새로운 대표이사로 영입했다. 김 대표는 앞서 베인캐피탈이 최대주주로 있던 카버코리아와 휴젤의 CFO(최고재무책임자)를 역임했던 인물이다.

경영상황이 안정화되자 에스티유니타스는 지난 1월 프린스턴리뷰를 약 3500억원에 매각했다. 지난 8월에는 재무구조 개선을 위해 보통주 314만305주를 유상소각했다. 베인캐피탈은 일르 통해 1300억원의 자금을 회수했다.

IB업계 관계자는 "베인캐피탈이 에스티유니타스에 투자할 당시레스큐 파이낸싱(rescue financing) 성격이 짙었다"며 "베인캐피탈이 운영방식을 개선한 덕분에 에스티유니타스를 2년 만에 엑시트할 수 있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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