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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우디 왕세자, '절친' 이재용 만날까?…3년만의 방한 '관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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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민동훈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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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22.11.10 16: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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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함마드 빈 살만 사우디아라비아 왕세자
무함마드 빈 살만 사우디아라비아 왕세자
무함마드 빈 살만(Mohammed bin Salman) 사우디아라비아 왕세자의 방한 소식에 재계도 분주해진 모습이다. 그동안 꾸준히 빈 살만 왕세자와 교류를 이어온 이재용 삼성전자 회장과의 회동 가능성을 비롯해 주요 그룹 총수들과의 만남도 추진될 것으로 보여진다. 이 자리에서 빈 살만 왕세자가 야심차게 추진하고 있는 5000억 달러(700조원) 규모의 '네옴시티(NEOM) 프로젝트'에 우리 기업들이 참여하는 것을 포함한 다양한 비즈니스 협력 논의가 이뤄질 것으로 관측된다.

10일 재계에 따르면 빈 살만 왕세자는 오는 17일 방한해 서울 소공동 롯데호텔에서 1박 후 일본으로 이동할 예정이다. 이번 방한은 사우디아라비아의 초대형 미래형 도시 '네옴시티' 프로젝트와 관련해 수주 기업과 투자처 발굴이 목적인 것으로 알려졌다.

앞서 2019년 6월 방한했던 빈 살만 왕세자는 청와대 만찬을 마친 후 삼성그룹 영빈관인 서울 용산구 이태원동 승지원에서 이 회장을 비롯한 국내 주요 그룹 총수와 간담회를 가진 바 있다. 이에 따라 이번에도 방한의 주 목적이 비즈니스 협력 파트너 발굴에 있는 만큼 4대 그룹 등 국내 주요 대기업 총수 및 CEO들과의 면담 일정이 추진되고 있을 것이라는 게 재계의 관측이다. 실제로 빈 살만 왕세자의 방한에 앞서 칼리드 알 팔리흐 사우디아라비아 투자부 장관이 입국해 관련 일정을 조율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재계는 3년 만에 한국을 찾는 빈 살만 왕세자와 이재용 회장의 재회에 촉각을 곤두세우고 있다. 2019년 이 회장은 빈 살만 왕세자를 승지원으로 초청해 정의선 현대차그룹회장, 최태원 SK그룹 회장, 구광모 LG그룹 회장, 신동빈 롯데그룹 회장 등과 간담회를 가진 바 있다. 같은 해 9월에는 사우디아라비아 리야드를 방문해 빈 살만 왕세자와 개별 면담을 갖는 등 교류를 이어왔다. 당시 빈 살만 왕세자는 삼성의 AI(인공지능), 5G(5세대 네트워크)·IoT(사물인터넷) 등 4차 산업혁명 기술 등에 깊은 관심을 보인 것으로 알려졌다.

최근 네옴시티 프로젝트가 속도를 내고 있는 만큼 이번 방한을 통해 보다 구체적인 협력방안이 논의될 가능성이 높다는 게 재계의 분석이다. 이 회장은 지난 8월 사면복권 이후 2번째 현장행보로 삼성엔지니어링 본사를 찾은 바 있다. 당시 최성안 삼성엔지니어링 사장을 포함해 삼성엔지니어링 및 삼성물산 건설부문 경영진으로부터 설계·조달·시공(EPC) 사업 현황, 중동·미주 등 해외 엔지니어링 프로젝트 진행 상황, 친환경 사업 추진 전략, 글로벌 시장 동향 등을 보고 받았다.

정의선 현대차그룹 회장의 빈 살만 왕세자와의 회동 여부도 주목된다. 현대차는 도심교통항공(UAM)과 로봇, 자율주행 등 '스마트 시티' 사업을 추진 중인 만큼 네옴 시티 협력 가능성이 높아서다. 이와 함께 선대 회장시절부터 정유사업 등을 통해 사우디와 밀접한 관계를 맺어온 최태원 SK그룹회장도 회동 가능성이 높다. 최 회장은 대한상공회의소 회장도 맡고 있는 만큼 우리 기업을 대표해 사우디와의 경제협력 확대를 요청할 것으로 보인다. 이외에 구광모 LG그룹 회장, 신동빈 롯데드룹 회장 등과의 재회 가능성도 열려있다.

이 회장과 빈 살만 왕세자의 회동이 이번에도 승지원에서 열릴지도 관심사다. 승지원은 삼성그룹 창업주인 고 이병철 회장이 살던 한옥을 아들인 이건희 회장이 1987년 물려받아 집무실 겸 영빈관으로 개조한 곳이다. 선대 회장의 뜻을 잇는다는 의미로 이름을 지었다. 다만 이번엔 빈 살만 왕세자의 방한 일정이 1박2일에 불과할 정도로 시간이 촉박한 만큼 숙소인 롯데호텔에서 회동을 가질 수도 있다는 게 재계의 분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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