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피 2500선 돌파 '코앞'…외국인 순매수세 이어 나간다

머니투데이

이사민 기자

/사진=임종철 디자인기자

코스피가 지난주에 이어 이번 주에도 상승세를 이어 나가며 2500선을 향해 바짝 다가서고 있다.

14일 오전 9시 14분 코스피지수는 전 거래일 대비 10.05포인트(0.4%) 오른 2493.21을 기록하고 있다.

거래 주체별로 보면 외국인이 181억원 순매수 중인 가운데 개인과 기관은 각각 24억원, 148억원 순매도하고 있다.

업종별로는 대부분 상승 중이다. 철강금속이 2%대 강세를 보이는 가운데 비금속광물, 운송장비, 기계 등은 1%대 상승 중이다. 반면 종이·목재, 의료정밀, 보험업 등은 약보합세다.

코스피 시가총액 상위 종목 다수도 오르는 중이다. 이차전지 관련주에선 LG화학 (397,000원 ▲500 +0.13%)(2.44%)이 가장 큰 폭으로 오르는 가운데 LG에너지솔루션 (383,500원 ▼5,000 -1.29%)(0.48%), 삼성SDI (429,000원 ▼1,500 -0.35%)(0.8%) 등도 일제히 상승 중이다. 현대차 (241,500원 ▲4,500 +1.90%)(2.62%), 기아 (114,100원 ▲2,400 +2.15%)(2.79%)도 동반 강세를 기록하고 있다.

반면 반도체 대장주 삼성전자 (79,200원 ▼500 -0.63%)(-0.48%), SK하이닉스 (179,900원 ▲4,500 +2.57%)(-0.53%)는 약보합 중이다.

같은 시각 코스닥지수는 전 거래일 대비 0.35포인트(-0.05%) 내린 730.87을 기록 중이다. 코스닥은 이날 코스피와 함께 상승출발했으나 얼마 지나지 않아 바로 하락전환했다.

코스닥에서는 개인이 나 홀로 600억원 순매수하는 가운데 외인과 기관은 각각 473억원 110억원 순매도하고 있다.

코스닥 업종별로는 혼조세가 나타난다. 통신방송서비스가 1%대 오르는 가운데 IT하드웨어, 오락문화, 건설은 강보합세다. 반면 IT소프트웨어, 유통업, 운송업 등은 약보합 중이다.

코스닥 시장 시총 상위 종목에선 이차전지 관련주가 독주하고 있다. 에코프로비엠 (217,500원 ▼3,000 -1.36%)(3.44%), 엘앤에프 (153,300원 ▲3,000 +2.00%)(1.9%), 천보 (78,100원 ▲1,200 +1.56%)(5.13%) 등이 일제히 강세다. 반면 카카오게임즈 (22,150원 ▲200 +0.91%)(-1.86%), 펄어비스 (37,300원 ▲3,850 +11.51%)(-0.84%), 위메이드 (48,250원 ▲1,050 +2.22%)(-4.0%) 등은 약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