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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혼' KCM "10년 연애한 아내와 이별 위기 겪어"…무슨 사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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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혼' KCM "10년 연애한 아내와 이별 위기 겪어"…무슨 사연?

머니투데이
  • 전형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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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22.11.16 07: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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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SBS '신발 벗고 돌싱포맨'
/사진=SBS '신발 벗고 돌싱포맨'
/사진=SBS '신발 벗고 돌싱포맨'

가수 KCM이 아내와 이별할 뻔한 적이 있다고 고백했다.

지난 15일 방송된 SBS '신발 벗고 돌싱포맨'에는 KCM, 김태우, 케이윌이 게스트로 출연했다.


발라드를 대표하는 세 가수는 출연진과 이별과 이혼의 차이점을 놓고 대화를 나눴다. 먼저 얘기를 꺼낸 건 김준호였다. 김준호는 세 가수에게 "연인으로 헤어지면 생각나는 노래가 있는데 이혼으로 생각난 노래가 없다"고 말했다.

김태우가 "연애의 시작과 끝에서는 그 순간의 모든 것들이 기억나지 않냐. 결혼의 끝도 기억이 나냐"고 묻자, 이상민은 "이혼 이전에 이별이 있지 않냐. 고등학교와 대학교 때. 그런데 이혼은 그렇게 생각은 안 난다"고 말했다.

김준호는 "서류가 왔다 갔다 하는데 노래가 어디 있냐"며 씁쓸해했다.


/사진=SBS '신발 벗고 돌싱포맨'
/사진=SBS '신발 벗고 돌싱포맨'

이상민은 유부남인 김태우와 KCM에게 이별의 위기가 온 적이 있냐고 물었다. KCM은 "아내와 10년 연애 끝에 결혼했다. 군대에 있을 때 제일 큰 이별 위기였다. 그 당시 태우도 있었고 지금 친구들의 위로 덕분에 극복했다"고 털어놨다.

이에 케이윌은 "저한테 그때 엄청 전화했다. 목소리 듣고 싶다고. 전역하고는 한 번도 안 했다"며 장난을 쳤다.

김태우는 결혼 11년 차만의 외로움을 느끼고 있다고 고백했다. 그는 "제가 결혼 11년 차가 되니 나 혼자만의 쓸쓸함이 있다"며 "누가 옆에 없어 느끼는 외로움이 아니다. 아이가 셋이라 오롯이 내 시간, 내 공간이 없는 외로움이 있다"고 말했다.

한편 KCM은 지난해 말 9살 연하 비연예인 여성과 백년가약을 맺었다. 코로나19 여파로 결혼식은 미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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