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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 채권시장 조금씩 진정…단기자금시장 가시적 성과 확인에는 시간 걸려"-하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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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홍재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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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22.11.29 08: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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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 채권시장 조금씩 진정…단기자금시장 가시적 성과 확인에는 시간 걸려"-하이
하이투자증권이 29일 국내 채권시장에 대해 10월23일 대책 이후 조금씩 진정되나 단기자금시장 어려움이 잔존한다고 봤다. 또 사학연금 국내채권 투자비중 확대 결정은 공무원연금과 국민연금의 추가 행보를 주목하게 한다고 분석했다.

김명실 하이투자증권 연구원은 28일 비상거시경제금융회의 개최 결과에 대해 "채권시장 관련 주 내용은 채권시장 수급 안정, 시장·기업 유동성 개선으로 요약된다"며 "수급 안정과 관련해서는 ①12월 국고채 발행 물량 대폭 축소(9조5000억원→3조8000억원), ②한국전력, 한국가스공사의 채권발행 물량 축소, 시기분산, 은행대출 전환을 추진한다"고 말했다.

이어 "시장·기업 유동성 개선 관련해서는 ①채안펀드, 5조원 규모의 2차 캐피탈콜 실시 및 한은이 2차 캐피탈콜 출자 금융회사에 대해 RP(환매조건부채권) 매입을 통해 출자금의 50% 이내(2조5000억원)로 유동성 지원(10월27일 발표된 6조원 수준의 RP 매입과는 별도의 유동성 지원), ②산은의 증권사 발행 CP(기업어음) 매입프로그램 심사기간을 절반으로 단축(10→5 영업일)하며 매입속도 제고, 건설사 PF-ABCP 매입프로그램(총 1조원) 금주부터 매입 개시, ③금융시장 안정을 위한 추가 규제 유연화 조치 등"이라고 설명했다.

또 "③ 관련 세부 내용은 금융지주 자회사간 신용공여 한도 완화, 퇴직연금(특별계정) 차입규제 한시적 완화, 은행 예대율 규제 추가 완화, 여신전문금융회사(여전사) 원화 유동성 비율 규제 한시적 완화 등 연말을 앞두고 금융기관과 기업들의 자금조달 우려 확산 및 단기금융시장 경색 심화 가능성에 대응한 조치"라고 풀이했다.

더불어 "한국은행 총재는 남은 금리정책에 대해 '소프트랜딩'이라고 직접 표현하며 추가 속도 조절 의지를 시사했다"며 "최근 국내 채권시장은 10월23일 대책 이후 회사채 금리가 지속 하락(10월21일 AA- 3년 5.760%, 11월25일 5.393%) 등 시장 불안이 조금씩 진정되는 모습이나, 단기자금시장은 어려움이 잔존한다"고 분석했다.

그는 "부동산 경기 부진, 연말 자금수급 변화 등 변동성이 확대될 가능성도 상존한다"며 "정책지원으로 당장 최악의 시나리오는 피해갈 수 있으나, 단기자금시장에 가시적 성과가 확인되기까지는 시일이 필요할 것"이라고 판단했다.

김명실 연구원은 사학연금의 국내채권 투자비중 확대 결정에 대해 "사학연금의 중장기 전략적 자산배분안(2023~2027년)으로 ①해외자산(해외채권, 해외주식) 매각 후 환차익 실현, ②금리가 급등한 국내 채권에 추가 투입하는 방침을 발표했다"며 "관건은 국내채권 비중이고, 시장에서는 내년 국내채권 목표 비중을 현재보다 4%포인트 내외로 늘릴 것으로 추정된다"고 분석했다.

이어 "올해 사학연금의 국내채권 목표 비중이 29.6%(10월까지 29.0% 달성)이고, 국내채권 비중이 4%포인트 늘어날 경우 내년 목표비중은 34% 정도가 될 것"이라며 "그동안 사학연금은 저금리 환경이 지속돼 국내채권 비중을 축소하는 기조였고, 실제 국내채권 비중은 2017년 37.1%에서 올해 29.6%로 축소됐다"고 설명했다.

또 "올해 10월 기준 사학연금의 전체 금융자산은 23조5000억원이고, 내년 자산기준을 22~23조원으로 추산할 경우 8800~9200억원 규모의 금액이 국내 채권시장으로 추가로 유입될 수 있는 상황"이라며 "3대 연기금 중 하나인 사학연금의 자산배분안 개정으로 공무원연금과 국민연금의 추가 행보도 함께 주목된다"고 말했다.

아울러 "국민연금도 기존 국내채권 중장기 운용계획이 '비중 축소' 방침이었다는 측면에서 비중확대 전환 시 채권시장 수급 개선에 영향을 줄 것"이라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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