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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조합원 중심으로 출하 재개..철강물류 일단 숨통 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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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조합원 중심으로 출하 재개..철강물류 일단 숨통 텄다

머니투데이
  • 우경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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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22.12.07 14: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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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스1) = 원희룡 국토교통부 장관이 화물연대 집단운송거부 14일차인 7일 오전 포스코 포항제철소를 방문해 철강 반·출입 상황을 점검하고 있다. (국토교통부 제공) 2022.12.7/뉴스1 Copyright (C) 뉴스1.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포스코 포항제철소와 현대제철 포항공장에서 철강제품 제품 출하가 일부 재개됐다. 비조합원을 중심으로 출하를 시작하면서 철강 물류가 일단 숨통을 틀 수 있게 됐다.

7일 철강업계에 따르면 지난달 24일 시작된 민주노총 화물연대 총파업으로 철강제품 수송에 차질을 빚었던 포스코 포항제철소와 현대제철 포항공장이 제품 출하를 시작했다. 파업으로 양 사 포항공장에서만 하루 8000톤의 철강제품이 묶여있던 상황이었다.


현대제철 관계자는 "오늘부터 비조합원들을 중심으로 출하를 시작했고, 50% 이상 출하를 목표로 애쓰고 있다"고 설명했다. 화물운송에 나선 화주사들은 "파업 전과는 비교할 수 없지만 차츰 회복세를 보이고 있다. 앞으로 물량 수송이 점점 늘어날 것 같다"고 밝혔다.

원희룡 국토부 장관은 이날 오전 포스코 포항제철소 3문 앞에서 철강제품 수송 상황을 점검하고 운송에 나선 화물차 기사들을 격려했다. 원 장관은 "화물연대 파업으로 국민들이 많이 걱정하고 있고 나라 경제가 어렵다"며 "화물연대 지도부가 조합원들이 더 이상 단체 행동의 눈치를 보지 않고 현장에 복귀할 수 있도록 옳은 판단을 내려달라"고 당부했다.

제품 출하가 시작되자 경찰은 주요 도로 등에 기동대를 배치해 화물운송 방해 행위에 대비하고 있다. 경찰 관계자는 "화물운송을 방해할 경우 무관용 원칙으로 대응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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