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톤브릿지, '2022 VC 어워즈' 최우수 운용사·심사역 2관왕

한국벤처투자(이하 KVIC)는 13일 한국모태펀드와 자펀드 운용성과를 공유하고 혁신벤처생태계 발전에 기여한 벤처캐피탈(VC) 등 유공자를 시상하는 '코리아 VC 어워즈 2022'를 개최했다.

시상식은 △최우수 운용사 △최우수 심사역 △최우수 펀드 △최우수 관리인력 △올해의 투자기업 등 총 5개 분야에 걸쳐 중소벤처기업부(이하 중기부) 장관 표창, 문화체육관광부(이하 문체부) 장관 표창, 특허청장 표창, KVIC 대표이사 표창 등을 수여했다.


'최우수 운용사'에는 스톤브릿지벤처스 (4,775원 ▲135 +2.91%)가 선정됐다. 스톤브릿지벤처스는 '직방', '지그재그', '우아한형제들' 등 주요 유니콘(기업가치 1조원 이상 비상장사) 등을 발굴 투자했다. 누적 투자 기업 수는 192개에 달한다.

'최우수 심사역'은 중기부 장관상, 문체부 장관상, 특허청 청장상 등 3개 부문으로 나눠 진행됐다. 중기부 장관상에는 다올인베스트먼트 (2,555원 ▼30 -1.16%)의 박선배 전무가 선정됐다. 적극적인 투자를 높게 평가 받았다. 다올인베스트먼트는 올해 투자 기업 수가 380개, 투자 총액은 9749억원이다.

문체부 장관상은 코로나19(COVID-19)로 인해 어려움을 겪는 영화, 드라마, 공연 등에 적극 투자한 일신창업투자의 최지현 전무가 수상했다. 특허청 청장상은 특허기술을 사업화하는 기업을 대상으로 신주 투자를 진행해 특허산업 발전에 기여한 아이디벤처스의 신가형 본부장이 선정됐다.


올해 '최우수 펀드'에는 스톤브릿지벤처스의 '미래창조 네이버스톤브릿지 초기기업 투자조합'이 선정됐다. 최우수 펀드는 모태펀드 출자 조합 중 정책 목적을 달성하면서도 높은 수익률을 기록한 청산펀드에게 주어지는 상이다.

탁월한 위기관리능력을 보인 리스크 매니저에게 수여하는 '최우수 관리인력'은 오경선 스틱벤처스 수석매니저가 수상했다. 오 수석은 안정적인 리스크 관리로 펀드 운용성과를 뒷받침했다는 평가를 받았다.

양질의 일자리를 창출하고 모태펀드에 수익을 안겨준 기업에게 수여되는 올해의 투자기업에는 맥스트 (5,160원 ▲300 +6.17%)가 선정됐다. 맥스트는 현실 같은 가상공간과 증강현실로 연결된 메타버스 플랫폼을 만드는 기업이다.

유웅환 KVIC 대표는 "VC, 유관기관 관계자들 덕분에 벤처산업 발전에 큰 힘이 되었다"며 "앞으로 사회문제를 해결하는 벤처기업들이 지속적으로 성장할 수 있는 벤처생태계를 이끄는데 모태펀드가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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