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예인병 심하네" 박미선이 돌직구 날린 女연예인, 누구

머니투데이

채태병 기자

/사진=채널S 예능 '진격의 언니들'

방송인 박미선(56)이 가수 자이언트핑크(32)에게 "연예인병 아니냐"는 일침을 날렸다.

10일 채널S 예능 '진격의 언니들'에는 자이언트핑크가 출연해 MC들(박미선, 장영란, 김호영)과 만나 고민 상담을 진행했다.

자이언트핑크는 스튜디오에 나와 아들 자랑을 시작했다. 앞서 그는 2020년 11월 연하의 사업가 남성과 결혼했고 올해 3월 득남 소식을 전했다. 자이언트핑크의 아들 사진을 본 MC들은 "너무 귀엽다"며 감탄했다.

이어 자이언트핑크는 "육아 동지가 없어 고민이다"라며 "산후조리원 때도 코로나19 여파로 방에서 나가질 못해 친구를 못 사귀었다"고 토로했다.

이를 들은 장영란은 문화센터나 맘카페 활동을 하는 것을 추천했다. 자이언트핑크는 "그런 곳에 가입한 적이 있다"며 "아파트 주민 전용 채팅방에도 들어가 봤는데, 방송에 나오는 직업이다 보니까 너무 꾸미는 모습을 보여주는 것도 오버스럽더라"고 말했다.

/사진=채널S 예능 '진격의 언니들'

또 자이언트핑크는 "한 아들의 엄마로서 (커뮤니티에) 접근하고 싶은데 방향성이 달라질까 고민된다"고 부연했다. 이에 박미선은 "별걱정을 다한다"며 "일단 (타인과) 만나야 자연스러운 관계가 형성되는 거다. 그리고 화장 지우면 못 알아볼 것"이라고 조언했다.

박미선은 "이건 고민 같지도 않은 소리다. 누가 이런 예약 받으랬냐"며 "이런 걸 연예인병이라고 한다"고 했다. 그러자 자이언트핑크는 자신은 연예인병이 아니라며 손사래를 쳤다.

자이언트핑크는 "원래 성격은 지나가는 사람한테 말을 걸 정도로 적극적이었다"며 "근데 출산 이후 완전히 (성격이) 변했다. 아이 생각에 소심해지고 걱정이 많아졌다"고 밝혔다.

이에 장영란은 "아이가 어릴 때 적극적으로 활동해야 한다"며 "문화센터에 가서 친구도 사귀고 그래야 할 것"이라고 말했다. 박미선 역시 "아들 이서군의 엄마이기도 하지만, 자이언트핑크 한 사람의 삶도 중요하다"며 "두 삶을 공생할 방법을 생각하길 바란다"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