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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진상가 50년 만에 철거되나…'서북부 랜드마크' 개발 본격화

머니투데이
  • 방윤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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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23.01.27 06: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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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진상가 전경 /사진=서울시
유진상가 전경 /사진=서울시
서울 서대문구 홍제동 유진상가와 인왕시장 일대 개발이 본격화한다. 서대문구가 이 일대를 서북부의 새로운 랜드마크로 만든다는 계획을 갖고 개발 방안 등에 대한 용역에 나서면서다. 개발이 확정되면 1970년 지어진 유진상가는 50년만에 철거된다.

26일 서대문구등에 따르면 구는 최근 '홍제지구중심(유진상가·인왕시장 일대) 활성화 사업 방안 수립 용역 추진 계획'을 내놨다. 홍제지구중심 개발은 민선 8기인 이성헌 서대문구청장이 공약으로 내건 사항이다. 그는 이 일대를 복합개발해 50층 이상의 초고층 건물 등 강남의 코엑스와 같은 서북부의 랜드마크로 조성한다는 목표다. 용역은 개발을 위한 첫 단계인 셈이다.

홍제지구중심 일대는 통일로와 연희로가 지나고 지하철 홍제역 3호선과 가까운 교퉁 요충지이지만, 노후·낙후로 상권의 활력을 잃은 곳이다. 이 때문에 2010년부터 촉진사업, 재생사업 등 각종 사업이 제안됐으나 주민 갈등, 사업의 모호함 등으로 개발이 지연됐다.

이에 서대문구는 용역을 통해 홍제지구중심 개발 방안과 방향을 정한다는 계획이다. 과거 주민 갈등이 있었던 만큼 소유 형태별로 예상되는 이해관계나 요인을 분석해 대안도 만든다. 용역은 다음달 중 발주해 오는 10월 결과 도출을 목표로 한다. 이에 따라 올해 안에 이 일대 개발 밑그림이 완성될 전망이다.

하지만 해결해야 할 숙제도 여전하다. 2010년 이 일대는 최고 48층 주상복합단지로 개발하려다 주민 갈등으로 사업이 무산됐다. 유진상가는 홍제천을 덮어 만든 주상복합 건물로, 하천은 시유지여서 소유주들은 토지에 대한 소유권이 없다. 당시 주민들은 기존에 사용하는 상가와 같은 규모의 아파트로 보상해주거나 실거래가로 현금 보상해달라고 요구했으나 서울시가 이를 거부하면서 개발이 멈췄다. 반면 인왕시장은 소유권에 대한 문제가 없어 유진상가 소유자와는 입장이 다른 상황이다.

이에 개발을 위해서는 유진상가 주민들에게 보상이 필요하다. 보상금 규모는 2000억원으로 추정되는데 서울시의 비용 지원 관련 합의가 마무리되지 않은 상황이다. 서대문구 관계자는 "아직 개발 방식이나 보상 방안이 확정되지 않은 상태"라며 "이제 개발을 위한 첫발을 내디딘 만큼 추후 용역 결과에 따라 보상 계획 등을 세울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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